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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2 리더십 개발
- 2018.04.22 농업이 제조업이 될 수 있을까 2편
- 2018.04.22 농업이 제조업이 될수 있을까 1편
글
9.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나는 혼자있는것을 싫어할뿐 아니라 무서워하는 수준인것 같은 1인이다. 가끔 혼자 즐기는
모습을 동경해서 시도는 해보지만...막상해보면 또 겁먹고 포기하기를 여러번 어떻게 하면
혼자 초조하지도 민망하지도 않게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싶어 관련 책들도 나름 찾아
보는데 그냥 혼자도 괜찮아. 남 신경쓰지 말고 너 좋을때로 하렴...하는 책이 대다수다 . 그
러다 눈에 띈 혼자있는 시간의 힘! 서평을 하게되어 더 꼼꼼하게 읽었다. 사실 서평을 어떻
게 쓰는지 잘 모르긴 하지만 내 나름의 생각과 내용들을 적어보기로하겠다. 혼자있는 시간
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대입에 실패한 열여덟 살부터 서른두 살 까지 철저하게 혼자
였다고 한다. 친구도 직업도 없이 혼자있는 시간동안 스스로를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목표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공부에 묵묵히 몰입했다는 그, 그는 꿈을 이루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위에서도 말했듯 기존의 토닥토닥 괜찮다.
혼자를 즐기렴~ 하고 마는 책들과 상반되는 이 책은 혼자있는 시간에 고독을 즐기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고 주장한다. 뇌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 누구나 경
험해야하는 혼자있는 시간의 본질이라고..... 기존 책들에 너무 적응(?) 되어서 그런지.... 푸
시하는 내용의 글을 보니 왠지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내가 그동안 나태
해져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언제부턴가 열심히 살자! 최선을 다하자! 보다 대
충대충 하지 뭐...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 될떄로 되겠지....하며 흐지부지 지내고 있었기 때
문이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본인이 고독기를 보내며 느낀 고독감을 엄청난 에너지로 바
꿀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각각의 챕터별로 혼자 노력하며 지낸 자신의 모습과 함께 여러
작품들을 인용하여 혼자만의 시간을 이용해 자신을 키우라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밀레, 괴
테, 베토벤, 고흐 등 소위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과 공감한다는 듯한 작가의 자존감이
처음엔 좀 황당하다가도 나중엔 '부럽다, 나도 그렇게 생각할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맘을 갖게 만들었다. 외로워도 괜찮아가 아닌 나는 고독에 빠진 열정가다! 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라고 작가는 말한다. 책 내용 중 예로 들었던 혼자 수업듣기의 내용은 왜
그가 혼자있기를 강조하는지를 가장 잘 이해할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친구
들과 들었던 수업보다 혼자 떨어져 들어야 했던 수업을 더 집중해서 들었기 때문이다. 덕분
에 성적또한 좋았더랬다~ 세상이 뭐라던 신경쓰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하라는 여느 책들과
달리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작가는 말한다. 또한 자기 혼자
만의 시간을 통해 성과를 내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나를 다그치는 것 같기도 하다. 한창 혼
자있는 시간이 많은 시즌... 그 시간만큼 우울감과 무기력이 나를 휘감고 있었는데...그때 들
었던 '바쁘면 외로운것도, 우울한것도 없다' 라는 말이 떠오르던 부분이었다. 이럴때도 있는
거다, 방황도 하는거다,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한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노력없이
성공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노력없는 성공은 없다. 다른 책들보다 제일 잘 와 닿게
말하고있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다른 사람과 함께일땐 그들을 의식하기 때문에 100% 온전
한 내가 될수 없다. 그러니 철저하게 혼자를 고독을 느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중요한
순간에는 관계도 끊으라고 한다. 이 부분에선 모든 연락을 끊고 반년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
격한 친구가 딱 떠올랐다. 대단하다 싶을정도로 고독하게 공부했던 그 친구! 합격 소식을
듣고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고독하면 더 집중할수 있고 발전할수 있다.
이러한 내용 외에도 작가는 혼자일때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세가지 제시했다. 눈 앞의
일에 집중하기, 원서를 읽거나 번역하기, 독서에 몰입하기. 꼭 이 세가지가 아니더래도 무언가를 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혼자있는 시간을 쓸것을 제안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
을 읽으며 맘에 들었던 점은 내 흐지부지한 정신상태를 제대로 지적해주었다는것! 그리고
많은 인용 글이 있어 책 여러권을 본듯한 느낌이었다는것 덕분에 읽고싶은 책 리스트가 늘
어나기도 했다 하핫, 좀 아쉬웠던 점은 사 읽고 엄청 실망했던 생각버리기 연습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점 때문에 한번에 쭉 이어 읽기가 힘들어 여러번 나눠 읽었다는점을 들수 있을
것 같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고독을 인정할수 없는 사람. 고독에 괴
로워 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독과 당당하게
맞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노력해야겠다!
10.'이기는 대화
우리의 생활은 모두 대화로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대화로 하루
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할 때도 대화로 끝을 맺는다. 어떤 사람들은 대화를 하면서 말
한마디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아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화가 끝난
후 “아…이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 그 상황엔 이렇게 말했어야했는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위급한 상황에서 신중한 말 한마디로 상황을 극복하는 사람
도 있다. 이처럼 말은 순식간에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 할 수 있다.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결코 쉽게 아물지 않는다는 말처럼 대화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하지만 나는 항상 대화에 휘둘리기 일색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대화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 나는 진정한 화술을 배워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
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는 대화’란 상대방의 심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실 된 의사표현
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말 한 마디가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처럼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말하는가, 또 얼마나 진실 된 말하기를
하는가는 원활한 대화법의 기본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성공에 이
를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통해 설명한다. 또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피해야 할
행동도 알려준다. 저자는 ‘진실로 담은 말로 다가서라, 다섯 번 듣고 두 번 말하라, 손바닥
을 치듯 맞장구를 쳐라’ 등 이기는 대화의 세부기술을 풀어서 설명하고 지금부터라도 당장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화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화술도
담겨있다. 나는 저자의 설명을 나의 경험과 상황을 비교해가며 이 책을 읽어 나갔다. 말로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방법이 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내
가 말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불편한 행동을 보인다면 말을 이어나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 중에 졸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것보다 열심히 필기를 하고 배우고자 하
는 눈빛으로 경청하는 것이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교수님에게는 훨씬 더 이뻐 보일 것이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것은 올바른 대화법을 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인 것 같다.
사람의 인상 또한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하고 밝고 생생한 표
정을 지어야 한다. 용모를 단정히 하는 것은 단순한 겉모습으로 생각 할 수 있지만 용모를
단정히 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되고 당당한 발언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섯 번 듣고 두 번
말하라. 말이 많으면 반드시 실언을 하기 마련이다. 자기 이야기를 줄이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일수록 환영을 받는다. 조용한 자세로 집중하는 태도로 상대의 말에 귀
를 기울이는 것이야 말로 관심을 나타내는 최대의 표현 인 것 같다. 말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내가 가진 기밀이 새어나갈 수 있다 아무 생각 . 없이 말을 이어나가다가 “아. 이건 비
밀인데” 하며 말하게 되는 경우가 꼭 있다. 말 수를 줄이고 말 한마디에 진정성을 담도록
노력해야겠다. 칭찬과 격려는 태산도 무너뜨린다. 저자는 일본의 여배우 기시다 쿄코의 어
릴 적 이야기를 통해 칭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일본의 유명한 여배우 기시와 쿄고는 어렸
을 적 몹시 학교에 가기 싫어했지만, 어느 날부터는 몹시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가기 시
작했다. 그 이유는 미술시간에 선생님이 그녀의 그림을 보고 칭찬을 하고, 음악선생님은 그
녀의 노래를 듣고 칭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내가 군대에서 경험한 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다. 실수를 한 상황에서 지적을 하고 호통을 친다면 주눅이 들
어서 더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칭찬과 격려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결과
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잡스런 수다 보다는 진정한 말을 하라. 수다는 목적이 없다는 점에
서 정상적인 대화는 아니다. 진정한 대화는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다
는 흥미에 따라 자신의 말만 늘어놓는 것이다. 수다에 빠지면 종종 자기자랑이나 투정, 험
담 쪽으로 굴절이 되어 사람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안겨줄 위험성이 다분하다. 수다쟁이는
유명해 질 수 있어도 존경받지는 못한다. 매력적인 대화를 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매번 같은 화제에 붙들리고 했던 말을 또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만나면 ‘오늘도 그 이야기겠지’ 하는 예상이 선
다. “한 번만 더 말하면 열 번째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 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무엇이든 과장하려 다는 사람이 있다. 이
러한 과장도 버릇이 된 탓이다. 화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고 그 밑바탕에는 진실과 성의가
깔려있어야 한다. 대화에서 말이 전부는 아니다. 온몸으로 표현해라. 저자는 남의 말을 들을
때 취하지 말아야 할 자세로 다리떨기, 팔짱끼기, 경직되거나 산만한 자세로 있기 등을 꼽
는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리액션이 좋은 연예인일수록 잘 나가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상대의 개그에 맞장구를 쳐주며 큰 리액션을 보일수록 섭외가 잘되는 것도 이 경
우 인 것 같다. 당당해져라 머뭇거리지 마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남들 앞에서 당
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 하고 싶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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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 를 읽고
아무리 나이를먹어도 여전히 모르는 것들이 태반이고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나의 미래가 어떻게펼쳐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막연하게나
마 마음 속에 큰 열정을 불어넣고 좀 더새로운 세계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은 책을 통해서인 것 같다. 책은 간접경험을 위한대표적 매개체이다. 책을 통해서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해 보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알 수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의
온 몸으로 체험한 것이 아니기에 완전하게 그것을 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간혹 어떤 특정한 책들은 마치 생생하게 내가 그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
키며 가슴설레이게만들고는 한다. 그 대표적인 책이 바로 한비야씨의 책일 것이다.
예전부터 한비야씨에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한비야씨는 번듯한 직장을 버리고 세계를
향해 나아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여성이다. 한비야씨의 첫 번째 작품이었던 ‘바람의 딸 걸
어서 지구 세 바퀴 반’를 읽고 나서는 기존에내가 알고 있던 세계 여행이라는 개념이 얼마
나 짧은 것인가를 깨달았었다. 세계 여행이라고 하면 중국, 인도, 유럽, 미국 등대표적인 큰
나라들을 돌아다니는 것을 떠올렸다. 그 외의 나라에 간다는 것은 그 당시 뿐만 아니라 요
즘도상상하기 어려운 하나의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것도 여자의 몸으로 세계의 오지
를 돌아다녔다는 것은자신의 인생을 내건 무모함으로도 보였다. 하지만 한비야씨의 책을 보
면서 불가능이 가능으로, 그리고 우리 앞에 하나의 현실로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한비야씨
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2005년에 발간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한비야씨의 또 다른 도전기이다.한비야씨의 인생을 지켜보고 있으면 과연 다음에는 어떤 새
로운 도전으로 우리를 놀래킬지 두근두근하게 만든다. 그러한 설레임이 한비야씨에 대한 적
절한 표현일 것이다.
‘지도 밖으로행군하라‘는 한비야씨가 월드비전에서 생활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적은 책
이다. 총 9개의 파트로 구분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비야씨는 월드비전을통해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구호활동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었다. 한비야씨
정도의해외 경험과 사회 경력이면 월드비전에 금방 적응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 책을 읽으
면서 새로운 도전의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었고 그것을 얼마나 긍정적이고도전적으로 받아들
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들을보면 면면히 흐르는 핵심 단어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한비
야씨는단순한 세계 오지 탐험가가 아니다. 그의 책이 유명하고 그가 유명한 이유는 인본주
의를 실천하는 최일선에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막연히 즐기기 위한 세계여행을 하고 다녔다
면 어느 누구도 그녀를 존경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진정으로 세계의 가장 낮은 곳
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과 함께 세상이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모두 우리의 형제이고 자매인지를
알게 된다. 그래서그녀의 책이 강력한 흡입력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 시절 나의 꿈은 간호사였다. 그 후에 중학교 입학을 하면서 나는 나의 장래희망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다. 간호사라는 직업을 정말 열심히 조사했다. 그러나 간호사라는 직
업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간호사는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며 환자의
말동무도 돼주고 환자가 심심하지 않은 병원생활을 도와주는 그런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었
는데 내가 조사한 간호사는 그런 나의 환상을 깨버렸다. 간호사는 다리에 알이 베도록 열심
히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자격증도 필요하고 병원이 바쁠 때는 밤과 낮이 바뀐다고도 한다.
세상에 나보고 올빼미처럼 생활하라니! 나는 그 뒤로 다른직업을 찾아봤다. 사람을 도와주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따. 그렇게 해서 결심한 직
업은 사회복지사였다. 그러나 나는 그 꿈도 다시 접어야 했다.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접은 내가 한심스러웠다. 한비야는 아프카니스탄,
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네팔 등 위험한, 보통 사람들이라면 나서지 않을 그런 곳에서 일을
했다. 그녀는 그렇게 힘든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
낀다고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어렸을때 한비야를 조사하
면서 월드비전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었다. 매년 모으는 '사랑의 빵'캠페인도 월드비전에서
걷어가는것도 알았다. 항상 이 돈을 걷어 가면 '어디에 쓰는 것인가, 정말로 이 돈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지 않고 전부다 어려운 나라에게 후원을 하는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월드비
전이 가져가는 것이라니 안심이 됐다. 그때 잠깐 나도 월드비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가가
이들었다 . 그런데 나는 한비야 처럼 그 일을 열정적으로 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월드비전
의 꿈도 다시 접었다. 나는 정말 겁쟁이인가보다.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보람있고 뜻 깊은 일이다. 그래서 나는 봉사활동을 정말
좋아한다. 도ㅓ와주는 사람도 그렇고 도움을 받는 사람도 역시 기분이 좋으니 말이다. 그리
고 또 하나 느낀건데 나도커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한비야처럼 후원아동을 두고 싶
다. 공감이 됐떤 것이 많은 돈을 한 번에 다 주면 언젠가 그 돈은 다 쓰기 마련이고 다 쓰
고나면 다시 도움이 필요해진다. 그러나 후원아동을 두고 한달에 한번씩만 꼬박꼬박 후원금
을 주면 그 아이는 경제적 고충을 덜수있따. 그렇기에 나도 후원아돌ㅇ을 두고싶다. 한비야
는 3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이 책에 나와 있다. 나는 한비야처럼 현지에서 사람들
을 도울수는 없다 . 그러나 한비야가 현지에서 그나라 사람들을 도우는 마음으로 나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할 것이다.
회 생활로 바쁜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지만 우리와 틀린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일에 매진
하고 있는 한비야와 같은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아직은 내가 부족한 점이많고 행복함에 안
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조금도 노력하자고 자신을 북돋게 되고 그것을바
탕으로 또 다른 삶의 활력소가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한비야씨와같은 세계 여행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8.제목 : 위대한 개츠비
저자 : F. 스콧 피츠제럴드
미국인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고전문학인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보았다. 읽
게 된 동기는 휴가 중에 친구를 기다리다가 서점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읽을만 한 책이 있나
찾아보고 있었는데 '위대한 개츠비'를 보자마자 망설임없이 바로 집어들고 계산을 하였다.
예전부터 한번쯤은 읽어보겠다고 다짐한 책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야겠다는 단순한 동기
였는데,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보는 순간까지 최고의 몰입도
를 맛보게 해준 책이었다.
중서부의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개츠비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장교로 근무하던 중
미모의 여성인 데이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러나 그는 전쟁으로 인해 데이지와 헤어
지게 되었다. 데이지는 먼저 결혼을 하지만 닉 덕분에 다시 개츠비를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되고 그러는 도중에 데이지가 실수로 차 사고를 내서 남편의 정부를 죽였고, 톰의 거짓 진
술에 남편은 오해를 하고 개츠비를 찾아가 총살한다.
이 이야기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수직상승하던 미국사회의 변질된 면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쟁이 끝나기 1년전인 1917년에 참전한 미국은 전쟁터가 아니었
기 때문에 산업시설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게다가 전쟁터 였던 유럽에서 많은 물자를 필요
로 했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시설들이 생겨났으며 투자를 하면 반드시 커다란 이익이 따랐
다. 따라서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투자를 했고 미국의 경제는 전례없는 호황을 누
리게 되며, 투자를 통해 쉽게 떼돈을 번 졸부들은 거대하고 화려한주택을 짓고, 최신식 자
동차를 사고, 밤새 춤을 추며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등장
인물들도 그렇게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이 물질의 풍요만을 쫓아가면서 인간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개츠비'만 보더라도 매주 사치스러운 파티를 열며 부를 쌓기 위
해 불법으로 술을 밀수입하기도 한다. 또한 지배층에 이은 도덕적인 타락과 사람을 죽이고
아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데이지까지 이런 모습을 보며 미국사회를 비추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 개츠비 만은 그러한 시대속에서 오직 첫사랑의 꿈을 이루려는 순수
함을 간직한 인물로 볼 수도 있다. 즉, 이 이야기는 '개츠비'를 사용하여 시대적 배경의 중
심에 있는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제목인 '위대한 개츠비'인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 크게 두 가지의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
을 것 같다. 첫번째로는 반어법으로 사용 된 것이다. '개츠비'는 부정부패와 불법을 통하여
큰 돈을 벌었다. 또한 돈을 이용해 타인의 가정을붕괴시키려고도 하였다. 이처럼 추잡한면
을 가지고도 있는 것이 '개츠비'라는 인물이다. 실제로 책을 풀어내는 시선의 역할을 한 등
장인물 '닉'은 "개츠비, 내가 내놓고 경멸한느 모든 것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표현을 했다.
즉, '개츠비'는 '위대하지 않은 개츠비'라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말 그대로 '위대한 개츠비'라
는 뜻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인 1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은 신흥 강대국
으로 부상하며, 이때 미국을 이끈 것은 '톰'이나 '개츠비'같은 자본가들이었다. 돈만 있으면
명예와 권력을 얻을 수 있는 시대였기에, 당시 사람들에게 최고의 가치는 돈이었다. 돈을
향한 욕망은 당시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던 공통적인 감정이었다. 그리고 책 속의
등장인물들을 통해서도 이러한 욕망들을 찾아 볼 수 있는데, '개츠비'는 다르다. 욕망은 가
지고 있었는데, 그 욕망이 남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다른 인물들의 욕망이 '돈'이라면, '개츠비 에겐 돈은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 . 그의 욕망의 끝엔 '데이지'가 있었다. '개
츠비'의 인생은 '데이지에게 사랑받는 남자가 되겠다'는 욕망의 집합이다. 사치와 항락을 좋
아하고, 무책임하며, 무지하고 나약한 그녀를, 그가 사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사랑이
앞서 말했듯이 순수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부와 명예'라는 욕망들 속에서, 그리고 그것들
속에서 타락해가던 인물들 사이에서 '개츠비'의 순수한 사랑을 보면, 그는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이 사회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작가인 '피츠제럴드'는 자신이 살아온 그 시대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민감하게 잘 드러낸것 같다. 1차 세계대전가 끝난 후 그 시대의 젊은이
들을 '잃어버린 세대'라고 지칭한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지식층 청년들은 미
국의 실업사회를 혐오하여 많은 수가 파리로 건너가고, 그 곳에서 쾌락적이고 허무한 생활
을 보냈다고하고, 이 세대의 작가 중의 한 명인 피츠제럴드는 그 시대와 사회 속에서 '잃어
버린 세대'의 꿈과 그 이상적인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던 개츠비의 삶을 통해 삶이 무엇
인지, 삶의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 돌아보게 해주는 것 같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좌절하고
무너지지만 그래도 자신의 이상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꿈을 꾸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내 나이 또래들이 대부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무한 경쟁 사회라는 곳에 뛰어들 시간이
다. 부대에 있으면서 동기들, 혹은 후임들과 가끔씩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는데, 대화
를 나눌수록 무엇인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이든다.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돈을 벌어서 행복하
게 살고 싶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고싶은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정확히 무엇인
지 모르고, 내가 돈을 벌어야 할 목적이,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된다. '위대한 개츠비'
속 등장인물들은 갑작스럽게 얻은 부와 명예, 그 속에서 방탕하고 허무감을 느끼면서 무질
서하고 양심이 없는, 도덕성이라곤 결핍 된 사회를 살아가는 모습을보이는데, 그 속에서 현
재 나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 같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돈을 벌어야하는데, 돈을 벌
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공부를 해도, 친구들을 만나도 마음 속에서 채워지지않는 허무함과
상실감을 돌아보게 된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압박감과 두려움속에서 나쁜 의미의 '위대한
개츠비'가 아니라 진정 위대한 '개츠비'와 같이 내가 무엇인가를 이뤄야하고 해야할 이유를
찾고, 올바른 목표와 건강한 정신으로 용기있고 멋진 모습으로 미래를 조금씩 조금씩 개척
해가는 위대한 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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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포사다
마시멜로 이야기 이책은 나에게 큰 의미를 안겨준 책이다. 군생활에 첫번째로 읽은 책....
마시멜로... 낯설지 않은 이 단어는 미국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의 하나로 부드럽고 달콤
한 과자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그리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마시멜로의 가진 놀랍도록 신기한 힘은 조나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성공한 사업가가 자신의
부하 직원 찰리에게 자신의 성공비결을 알려주며 조언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린 시절 우
연히 우연히 참가하게 된 쉽고도 간단했던 실험이 지금의 내가 있게 해주었다고 말하는 조
나단 하지만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유능하고 젠틀한 신사 조나단을 있게 해 준 실험은 아이
러니하게도 너무나 간단한
것이었다. 혼자만 남겨진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한개씩 주면서 먹지 않고 15분만 기다리면
한 개의 마시멜로를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실험이었는데 놀랍게도 어린 시절 그 15분
의 참을성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 어린 나이에 그 중요한 사실을 알아
버린 조나단이 부러워졌다.
그는 남보다 일찍 그 사실을 알았고, 그건 인생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첫 스타트가 좋은 셈
이니까
그에 비해 나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오늘 하루만, 하루만, 또 하루만 이렇게 지난 10여년
을 미루면서.... 어쩌면 내겐
단 하나의 마시멜로도 남아 있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너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 "지금이라도 그걸 알았으니 이제부터 잘하면 된다고"
이 책을 읽고 난 정말 힘들 이등병 때 젤 내게 와닿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조나단이 찰리에게 했던 말로
" 인생에서 오직 한 번뿐인 청춘을 그 누가 마음껏 즐기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긴 여정일세......(중략) 당장 눈앞의 욕구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자
신의 가장 눈부신 시절을 기꺼이 견딘 사람이 바로 청춘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낸 사람이 아
니겠는가?"
조나단의 말처럼 인생은 긴 여정이다. 지금 이 순간 힘들다고 포기 해버린다면 당장은 편하
고 즐겁겠지만
먼 미래의 나는 어떨까? 나이가 들어 이젠 내 몸 하나 가누기 힘들어졌을 때 내 나름대로
잘 보냈다고 생각했던
20대 시절을 후회하진 않을까...그러면 그 때의 내 인생엔 남은 게 뭐가 있을까 이제 더 이
상의 후회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내게 단 마시멜로가 남아 있지 않다면 지금부터 차곡차
곡 모으면 되는 것이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 20대를 보내도록 지금 바로 노력해야겠다.
5.연탄길- 이철환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연탄길. 나는 연탄길을 손에 잡자마자 바로 빠져
들었다. 연탄길은 작가가 학원에서 4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안 알게 된 이야기를, 직
접 대화하고 직접 느낀 감동을 담은 것이다. 물론 주인공들은 모두 실제 인물들이다. 연탄
길은 우리에게 바쁘고 삭막한 세상에서 감동과 여유를 주는 책이다. 요즘 세상은 뭐든지 돈
으로 통하는 시대이고 우리의 이웃들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은커녕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
같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며 사는 것 같지만, 또, 뉴스를 보면 언제나 빠지지 않는 범죄소
식들,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하는 정치뉴스들이 매일 나오고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비리와
사기가 만연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건 따뜻한 이웃들이 있어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주위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조금만 둘러보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솔직히 주위를 둘러봐도 여유로운 모습들을
찾아보기 힘들고 고층 아파트들만이 즐비하지만 그 안에 우리의 손과 눈과 귀가 미처 닿지
못한 따뜻한 일들,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연탄길의 주인공들은 삭막하고
차가운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처럼 각박한 세상에 이런 사랑
을 주고 느끼게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주위를 둘러보면 분명히 찾을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어둠속에서 스스로 빛이 된 사람들, 빛이 될 순 없지만 더 짙은 어둠이 되어 다른
이들을 빛내준 사람들, 부족함 때문에 오히려 넉넉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우리와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6. 진정한 행복- 김중미
삶을 살아가는데 내개 행복을 주는 요인은 무엇일까? 인생에서 돈만이 우리에게 행복과 만
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일까?
지구에는 많은 인구가 살아가지만 그들의 인생이 모두 똑같지는 않은 것 같다. 똑같은 생
명이고 똑같은 인간이지만 그들 각자가 살아가는 범위는 모두 다 다르다. 돈을 버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돈이 없어도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정들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괭이부리말아이들이라는 책은 인생에서 돈만이 내 삶을 결정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
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괭이부리말은 IMF때 경제적으로 뒤 떨어진 가난한 동네이다. 그
곳에 사는 숙자, 숙희, 동수, 동준, 영호, 명희 이들 모두는 가난 때문에 마음속에 상처를 품
고 있는 사람들이다. 공장에서 사고로 죽은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일하지만 얼마 벌지 못하
는 어머니를 둔 숙자, 숙희. 아버지가 돈벌고 오겠다고 하고 사라져 멋대로 생활하는 동수
와 동생 동준. 부모를 모두 잃고 향수병을 겪는 영호. 어렸을때부터 괭이부리말이라는 곳에
서 벗어나 보고 싶어 했던 명희, 처음엔 모두 삶에서 희망을 못 느끼고 자신들이 불행하다
고 생각한다. 현실을 이겨내는 것이 버겨워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 했던 그들. 그랫던 그
들이 점 점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좀 더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면서 따뜻한 정을, 행
복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돈이 내 인생을 완전히 결정지을 수는 없다는 것, 성곡하는 것만
이 인생에서의 행복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마음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하
지만 그 말이 어디에서나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처럼 쉽게 따라주지 않는 일도 있다.
그럴 때 우리가 단지 낙심하고 포기해 버린다면, 조건만을 따지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
한다면 그것이 과연 잘하는 일일까? 더 가질 수 없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니면 친구와 나눠 갖자.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그곳에서 나 자신이 피해
버리기 보다는 함께 고통을 나누며 그 고통을 행복으로 사랑으로 승화시키자.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혼자서 모든 일을 극복할 수는 없다. 여러 사람이 할 때 비로소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괭이부리말에서의 이들은 괴로웠던 기억과 상처를 함
께 씻어버렸다. 없지만 서로에게 더 나눠주고 서로를 위해주면서 자신의 상처도 남의 상처
도 모두 씻어버렸다. 우리 역시 돈만을 쫒으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내가 그려온 것만큼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그속에서 만들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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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독후감 몇개 올려보자고 합니다.
1.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선물- 스펜서존슨
이 책은 삶의 태도에 관해 쓰여진 책인것 같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의 두번째 이야
기라고 한다.
여기에선 한 소년과 지혜로운 노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살아가면서 힘들때도 있고 고통스
러울 때도 있고 이리저리 부딪쳐가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소년이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께 네가 이미 가졌지만 깨닫지 못한 것이 있다고 살아가면서
그걸 네가 찾아야 한다고 듣는다. 그건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그랬다. 그 후, 소년이 점점
성장해가면서 할아버지가 말해준말을 궁금해하고 좌절과 고통을 겪는다. 이제 어느정도 겪
고 나서야 선물의 의미를 알게 되고 깨닫게 된다. 그것이 바로 현재 지금이순간을 말하는
것이였다. 이 책에 이런 말이 쓰여있다.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은 오늘뿐, 내일을 앞당겨 쓸
수도, 지나간 어제를 끌어다 부활시킬 수도 없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라. "바로 지
금 이 순간"이야말로 "세상이 당신에게 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 나
는 이 말에 공감한다. 나도 가끔 오늘할일도 귀찮아서 내일 해야지 내일 해야지 미루고 현
재보단 과거를 회상하거나 미래를 떠올려봤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현재가 중요
하다는 걸.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과거를 반성할 수 있고 미래에 더 좋은 일이 있다는
걸. 처음엔 맘처럼 안되겠지만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그리고 이 책에
서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세 가지 방법이 나와있었다. 그 세 가지 방법 중첫번째로는 '현
재 속에 살기'가 나와있다. 행복과 성공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 일어나는 것에 집중하고 소
명을 갖고 살면서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으라 말한다. 정말 이렇게 한다면 그 일
에 대해 더 흥미를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는 '과거에서 배우기'가 나와있다.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원한다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고 그것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우고 지금부터는 다르게 행동하라고 한다. 내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내가 그때 왜그랬지
그 일을 계속 생각하기 보다는 앞으론 안그래야지 하면서 이제부터는 좋게 하면 된다고 생
각된다. 어차피 계속 그 일을 후회해봤자 도움되는것은 없으니까 고쳐나가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미래를 계획하기'가 있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멋진 미
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그것이 실현되도록 계획을 세우고 지금 계획을 행동으로 옮
겨라 라고 한다. 미래, 꿈이 없는 사람 보단 그래도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된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려 한다면 좋을 것이다. 나는 아직까지 확실한 꿈이없다. 빨
리 미래 계획을 세워서 지금 실천해야겠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책은 안 읽어봤지만 다음 휴가 나가서 시간 내서 꼭 읽어
보고 싶다. 이 선물이란 책은 현재 지금이순간.... 을 소중하게 깨닫지 못한 나와 같이 무의
하게 군대에서 시간을 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
고 꼭 뭔가를 조금이라도 느껴서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해서 더 뜻있는 현재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
2.인간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간이라는 책은 내가 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 "개미", "신" 다음으로 세번째로
읽은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라울이라는 한 남자가 어둠 속에서 충격음 세 차례를 듣게 된다. 갑자기 한
줄기 강력한 불빛이 들어와 자신이 한 유리 방 속에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유리 방을
탈출하기 위해 유리에 몸을 부딪혀 보다가 안되겠다는 것을 알고 탈출구를 해메다가 한 젊
은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는 처음 라울을 보았을 때 으르렁 거리면서 경계한다. 처음
에 라울은 그 여자와 옥신각신 말다툼을 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둘은 자신들이
사랑을 나눠야만 그 누군가가 먹을 것을 주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자신들이 그 누군가가
준 바퀴를 돌려 운동을 해야만, 집을 지을 수 있는 종이를 주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
던 중 한 사다리를발견하게 되고,
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가 커다란 눈을 보게 된다. 그 눈을 보고 난 후 여자는 하느님의
눈이라며 천국이라고 하였지만. 곧 그 눈이 하느님의 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
다가 그들 앞에 한 영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영상은 파키스탄과 인도의 전쟁으로 인하
여 핵이 사용되면서 지구가 멸망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들은 그 영상을 보고 난 후 자신들이
인류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인류에 대한 재판을 열기 시작한다. 그 재
판은 만약그 결과가 유죄하면 서로 다른 공간에서 잠으로써 우주에 더 이상 인간이 존재하
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거꾸로 만일 인류가 구원될 자격이 있는 것으로 판결이 나면, 그 둘
이 사랑의 행위를 함으로써 인간의 새로운 세대를 낳기도 하였다. 그둘이 재판을 한 결과는
무죄가 되었으면 그 둘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그 둘을 지켜보는 것이 있었으니, 바
로 외계인들이었다. 외계인 중 한 어린 수컷의 부모가 지구가 멸망하던 차에 그 둘을 데려
와 외계인의 어린 수컷에게 기르게 한 것이다. 어린 수컷과 그 친구는 그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 책은 끝난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인간들이란 참 어리석다고 생각이 들었다. 서로를 용서하지 못해 전
쟁이 일어나고 그 결과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소중한 지구를 멸망시켜 버렸으니 말이다. 그
리고 라울과 여자의 인류가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는
재판을 보면서 사실 나는 인류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악에 빠지면
한없이 악한 존재라고 생각되면 살아남을 자격이 없지만, 본성은 착하다고 생각하기에 살아
남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서로 도우며 살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행
동을 취하지 않는다. 그 결과로 이책에서처럼 지구가 멸망하게 된 것이다. 물론 현재에 지
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 책에서처럼 지금이 아니더라도 먼 미래에 인류가
서로를 용서하지 못해 핵을 사용함으로써 지구가 멸망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전에 인간들
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면 그럴 일은 없을것이다 이 책 중에서 가장 기억 남는 말은 "의
심을 의삼하라. 그러면 믿게되리라...." 라는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 말의 뜻은 무언 가를 무조건 믿기보다는 한 번 의심도 해보고 관심을 가
지기도 해봐서 그 무언 가를 정확히 알고 믿으라는 뜻인거 같다. 그 무언가가 사람들이 믿
을 만하다 너도 믿어봐 라고 말한다고 하더라고 미래에 사회에 나가서는 물론이고 현재 지
금도 내가 한번 더 의삼하고 믿어야 될 것이다.
3.회색노트- 로제마르텡뒤가르
이 책은 정서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유럽풍의 책 하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자.. 난 이책에 빠
져들고 말았다. 정말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자크의 아버지과 자크가 다니는 학교의 신부님의 이야기로 시작돼는데 사라졌다는 이야기
가 신부에게서 나온다. 아버지는 놀라고 어머니도 놀란다. 이때 다른 인물이중학교때 자크
에게 다니엘이라는 프로테스탄트의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온다. 이에 신부는 격노한다.
단지 종교가 다르다고 그렇게나 격노하는 사람들 종교란 개인의 차이일 뿐일 터인데... 난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나 잠시 생각해 보았다. 만약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많
은 배척을 받지 않을까?
이때 두 소년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낸후 항구로 향한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배에타서 먼
곳으로 떠자 자립할 생각을 가지고 말이다. 그러나 선원은 그들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소년
들은 쫒아낸다. 이때 두 소년은 따로 떨어진다. 자크 티보는 어딘가의 구조물 아래에 숨어
서 그날 밤을 보낸다. 그러나 다니엘 퐁타넬은 어느 여인의 손에 이끌려 그녀의 집에서 자
게된다. 다니엘은 맘씨좋은 아주머니라고 생각하며 따라간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서 본 그녀는 짧은치마를 입은 아가씨나 다름 없었다. 그때다니엘은 16살이라고 거짓말한태
였다. 그녀는 그에게 다가가며 자신을 뜨겁게 해주라고 한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여기까지만으로도 이 다음의 내용은 충분히 짐작할수 있다.
근 오후쯤이 되어서야 두 소년은 다시 만난다. 자크는 여전히 다니엘을 대하지만 다니엘은
자크하 하지 못한것을 해보았다는 우월감에, 자크는 아직 어린아이라는 생각에 점점 마음이
멀어진다. 그런데 과연 그일 하나로 어른이 되었다고 할수 있을까? 그렇다면 만약 초등학생
이 그 일을 치루었다면 그 초등학생도 어른이 된 것인가? 아니다 어른이라 함은 육체적인
것뿐만 아닌 정신적인 성숙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 이때 다니엘의 어머니는 남편의 부재로인해 괴로워 한다. 남편은 알고보니 지도한 바
람둥이였다. 어느새 자신의 사촌에게도 손을 뻗었고 그것을 알고있는 다니엘의 어머니는 사
촌에게가서 남편이 있는곳을 알려달라고 한다. 사촌은 처음엔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부인
의 추궁이 계속 이루어지자 사촌은 자신의 하녀와 눈이 맞아서 어디론가 달아났다고 말한
다. 부인은 쓰러진다. 의사가와서 판정한 결과 뇌막염이라고 했다. 그녀는 자리에 눕는다.
아니 이런 남편이 있다니.. 또 그런남편을 보고도 제대로된 의사표시를 못하는 부인이라니..
이거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 만약 현대에 이런일이 있다면 그 남편은 아마 간
통죄로 붙들려 가지 않을까 싶다.
이즈음 자크와 다니엘은 경찰에게 붙잡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크는 자신의 형에게 다
니엘은 자신을, 자신의 시를 이해해주는 벗이라며 울분을 토한다. 형은 자크의 응석을 모두
받아준다. 자크네 집은 이렇게 별일없이 마무리 된다. 만약 내가 어릴때 가출을 해서 2,3일
뒤에 돌아왔다면 나에겐 어떤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어릴땐 그만한 용기가 없어서 차마 가
출하지 못했다.
문제는 퐁타넬가 이다. 다니엘이 돌아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다니엘
의 아버지, 즉 바람둥이 남편이 돌아온다. 그때 다니엘이 죄송하다는 말을 건넨다. 어머니는
남편이 없을때 그이야기를 하지 하고 아쉬운 생각을 한다. 다니엘이 나가자 남편은 다니엘
의 어머니에게 바람둥이의 전형적 대사를 내뱉는다. 부인은 이제 지쳤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집안의 이야기는 거의 깨질듯한 분위기 이다.
내가 만약 자크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별 큰 내용 없는 드라마틱한 책이였지만 흥미진진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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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전집(파전) 맛집 착한전
어제 비가 내려서 #하남전집 다녀왔습니다
가게이름은 하남착한전입니다!#하남미사전집
위치는 하남 단독주택 3단지골목에 있습니다!
가게메뉴는 아래와같아요! 실제가격은 두번째 사진에붙어있습니다! 가격이 다들오른것같네요!
사람이 가득차서 이렇게밖에 못찍었다는ㅠ
물을 포함해서 김치 양파 간장 미역국 술! 모두 셀프입니다!
미역국은 쫌 짭니다ㅠㅠ
저희는 소맥!
저희가 시킨메뉴는 모듬전B 이만원입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어리굴젓을 서비스로주셨는데ㅠ 이것도 짰어요ㅠㅠ
그래도 전은 맛있었습니다!
배달도 하시는거 같아요!
하남미사에서 전드실때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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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브런치에 Sejin Jeung님의 좋은 글이 있어서 포스팅 합니다.
요즘은 치맥에 밀려 존재감이 약해진 면이 있지만 원조 국민외식 하면 역시 짜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짜장면은 뭔가 혼밥을 해도 모양이 빠지지 않으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라는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 역사가 유구한 외식 메뉴인만큼 짜장면에도 나름 숨겨진 트리비아가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 몇가지를 알아보자.
1. 중국 현지에서 짜장면은 한국음식에 속한다.
중국에는 짜장면이 없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 전부터 알려진 것이고, 실제로 원조라 할 수 있는 북경요리 자장멘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짜장면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짠맛이 강한 장에 야채와 미지근한 면을 비벼 먹는 중국식 자장멘의 경우, 익숙해지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한국식 짜장면을 생각하고 시켰다가는 100% 실망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중국 사람들도 짜장면을 중국풍 요리라기 보다는 별개의 외국 음식처럼 취급한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북경의 왕징 같은 곳에 가면 한국에서 몇 년간 수련하고 온 요리사라는 한국식 중식당 광고가 붙어 있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예료는 중국의 면 요리에서 파생됐으나 이제는 일식으로 인식이 굳어진 라멘이 있다.
2. 짜장면 위를 장식한 달걀의 행방은?
수년 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짜장면 위 삶은 달걀을 돌려 달라는 캠페인 아닌 캠페인이 벌어진 적이 있다. 냉면을 비롯한 각종 면 요리에 삶은 달걀 반쪽을 얹어 주는 전통이 생겨난 것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던 1960년대 전후라고 한다. 옛날씩 짜장면에는 지금처럼 고기를 푸짐하게 넣지 못하는 대신 삶은 달걀로 이를 보충했다는 것이 유려한 설이다. 지금도 부산이나 울산, 경남 등지에서는 달걀 프라이를 곁들여 주는 경우가 있다. 간호 삶은 달걀이나 메추리알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짜장면 위 달걀 논쟁이 일어난 것은 까만 짜장에 푸른 완두콩과 채썬 오이, 노랗고 흰 달걀이 이루는 색 조화에 대한 향수가 작용했다는 게 짜장면 마니아들의 이야기다.
3. 옛날 짜장 맛이 지금과 다른 이유는 기름 탓이다.
종종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맛보고는 예쩐에 비해 풍미가 떨어진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고기와 야채 등 부재료가 과거보다 풍부해졌음에도 무언가 부족한 맛을 느낀다면 그것은 아마 기름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초창기 차이나타운에서 만들어졌던 옛날식 짜장면은 돼지기름인 라드를 이용해 춘장을 볶아냈다. 본토인 중국에서도 요리를 할 때 식물성 기름에 비해 값이 싸고 맛에 풍성함을 더해주는 라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이 건강에 나쁘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라드는 콩기름 등에 자리를 내줬고, 실온에서 교체로 굳어지다보니 하수구가 막히는 등의 문제로 쓰이지 않게 됐다. 다만 최근에는 다시 라드를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고 돼지비계로 직접 라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중국집들도 늘고 있다.
4. 다양한 종류의 짜장면은 굴가억제책의 결과
중국집 짜장면 종류를 보면 일반 짜장면과 간짜장 외에 유니 짜장, 유슬 짜장, 비교적 최근에 선보인 사천짜장이나 쟁반짜장 등으로 상당히 다양하다. 짜장면의 종류가 다양해지기 시작한 계기는 아리어니하게도 정부의 물가 억제책 때문이다. 1980년대까지 국가에서 집중관리 52개 생필품을 선정해 가격을 통제했으며 그중에는 짜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요식업의 특성상 재료비 상승을 물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업체들은 재료를 한두개 추가하고 메뉴 이름을 바꿔 이름을 올리는 꼼수를 쓰게 됐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메뉴가 간 돼지고기를 넣은 유니 짜장, 고추잡채처럼 채썬 야채와 고기를 넣은 유슬 짜장 등이다. 다만 물가억제책 이후 등장한 사천짜장, 쟁반짜장등은 달라진 고객의 입맛을 반영한 신작으로 볼 수 있다.
5. 스님과 무슬림을 위한 짜장면도 만들어진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혜민스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라볶이를 든 것을 보면 음식을 절제하는 채식주의자나 특정 종교인들도 자극적인 것에 대한 욕구를 완전히 떨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실제로 전국 각지의 사찰 인근에는 스님 짜장이라고 해서 고기와 동물성 기름, 오신채를 넣지 않은 짜장면이 팔리고 있다. 고기를 대체할 재료로는 버엇이나 대두단백질이 쓰이며 맛을 본 이들의 평으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익, 비건 채식인 등도 주 수요층이다. 그런가 하면 무슬림을 위해 돼지고기와 라드를 사용하지 않은 할랄 짜장면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이슬람 율법에서 규정한 다비하 식으로 도축한 할랄 쇠고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6. 북한에서도 짜장면을 먹는다.
북한에는 짜장면 같은 외래 음식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최초의 중식당 공화춘이 생겨난 것이 1908년의 일이고 보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전파됐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북한에서 발간된 요리책에도 그 조리법이 실려 있으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화요리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식 짜장면의 조리법과 맛은 남한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증언이다. 춘장 대신 된장을 쓰고 사용하는 기름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 느끼함이 덜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한다. 남한에서는 북한식 짜장면을 파는 곳이 없지만 전남 지역 일부에서는 된장을 이용한 짜장면이 실제로 있다고 하며 된장과 나물을 넣은 토종 짜장면을 한식 전문 이원일 셰프가 방송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7. 일본 모리오카에는 짜장면의 이복형제가 있다.
모리오카 자자멘 이라는 이름의 이 메뉴는 깍두기 국물을 넣은 한국풍 모리오카 냉면, 작은 그릇에 끊임없이 리필이 되는 완코소바와 함꼐 모리오카 3대 면요리로 불린다. 다만 이 요리는 한국과는 큰 관련이 없고 1930년대 일본의 괴로정부인 만주국 시절 중국에 거주하던 타카시나 칸쇼라는 이가 현지에서 먹었던 북경식 자장멘을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량해 팔기 시작한 것이다. 말하자면 일본식으로 재현된 짜장면의 이복형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중국 자장멘과 비슷한 황갈색 장에 다진 파와 생강등으로 향을 내고 오이와 가지같은 고명을 얹어 먹는다. 직접 맛본 이들의 말에 의하면 한국식 짜장면보다 담백하고 된장의 풍미가 강하다고 한다. 한국에도 경남 일부에 드물게 파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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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다시 열심히 글을 올려야겠습니다.
천식에 대해서 포스팅 합니다.
1) 원인 및 발생 빈도
소아 천식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성인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합쳐져서 생긴다. 알레르기 소인을 가진 사람이 원인 물질과 접촉하여 ‘감작(생물체 내에 항원이 들어와서 그 항원에 민감한 상태가 됨)’이 되고, 주위의 천식 유발 인자들과 상호 작용을 일으키면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기면서 천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천식을 유발하는 인자로는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이 있다. 원인 물질은 알레르겐(allergen)으로 불리며,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곰팡이, 식품 혹은 약물 등이 속한다. 감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악화 요인은 감기, 황사, 담배 연기,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있는데, 천식 발현 기전의 중간 단계에 작용하여 증상을 유발한다. 소아에서 마이코플라스마균(mycoplasma) 혹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특정 병원체가 감염 후 천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인과 관계에 대해 아직 논란이 많다.
천식은 전세계적으로 10년마다 50%씩 증가하는 중요한 건강문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식증상을 경험한 아동의 수가 1980년대에는 약 5%에 불과하였으나,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천식은 어느 연령에서든지 발병할 수 있지만, 약 80% 이상이 6세 이전에 처음 발병하며, 약 30%는 1세 이전에 발병한다.
2) 병태생리
기도 협착은 천식에서 증상과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최종적인 공통경로이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천식에서 기도 협착을 발생시킨다.
(1) 천식의 기도 협착
- 기도 평활근 수축 : 여러 가지 기관지 수축 매개 물질과 신경전달 물질에 의한 기관지 평활근 수축이 기도 협착의 주된 기전이고, 기관지 확장제에 의하여 대체로 회복한다.
- 기도부종 : 염증 매개물질에 의한 미세혈관 누출의 증가로 기도부종이 발생하고, 이것은 특히 급성악화 발생에서 중요할 수 있다.
- 기도 비후 : 흔히 "기도 개형" 이라고 불리는 구조적 변화에 의한 기도 비후는 매우 중증 질환에서 중요할 수 있고, 현재 치료에 의하여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는다.
- 점액 과 분비 : 점액 과분비는 기도 내강 폐쇄(점액 플러그)를 일으키는데 이것은 점액 분비 증가와 염증성 삼출액의 산물이다.
천식의 특징적인 기도 과민성은 정상인에게는 해가 적은 자극에 대해 기도 협착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가변적인 호기 기류 제한과 간헐적인 증상이 발생한다. 기도 과민성은 기도의 염증과 회복에 연관되어 있고 치료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가역적이다.
(2) 기도 과민성의 기전
- 기도 평활근의 과도한 수축 : 기도 평활근 세포의 용적 증가와 수축력 증가에 의해 발생된다.
- 기도수축의 분리 : 기도 벽의 염증으로 초래된 기도 수축의 짝풀림은 기도의 과도한 협착을 일으키고, 기관지 수축 물질을 흡입 했을 때 정상 기관지에서 발견되는 수축의 최대 안정상태를 소실 시킨다.
- 기도벽 비후 : 부종과 주조적 변화에 의한 기도벽의 비후는 기도 평활근 수축에 의한 기도 협착을 증폭시킨다.
- 감각신경 : 염증에 의해 예민해진 감각신경은 자극에 반응하는 기관지 수축을 증폭시킨다.
3) 임상증상
성인에서 기침, 쌕쌕거림, 숨참 등이 천식의 주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단, 보챔이나 늘어짐, 구토 등 천식에 비 특이적인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에서 다르다. 일반적으로 감기가 걸린 후 호흡 곤란이 악화되지만, 달리기 같은 운동 후에도 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급성 천식 발작의 경우 상기 증상이 발작적으로 심하게 나타나는데, 폐 기능을 측정해보면 상당히 감소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소아의 경우 심하게 울며 보채고, 수유를 잘 못하며, 단어 단위로 말하고,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저산소증과 함께 호흡부전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4) 진단 및 치료
병력 청취에서 기침, 쌕쌕거림, 숨참 등의 특징적 호흡기 증상이 반복되고, 진찰에서 천명음(쌕쌕거림)이 청진 되며, 정밀검사에서 기관지 과민성 혹은 증대된 기관지 확장제 반응을 확인하면 천식으로 확진할 수 있다.
학령기(만 6세~12세) 이후 연령의 소아는 성인과 마찬가지의 진단 기준을 따르나, 학령기 이전 연령의 소아에서는 성인과 다른 기준을 따른다. 이는 쌕쌕거림이 기관지염 등 천식이 아닌 호흡기 감염에서도 관찰되기도 하며, 아직 어린 탓에 정확한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아에서 기관지 과민성 혹은 증대된 기관지 확장제 반응을 직접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어떤 연구자들은 쌕쌕거림이 3번 이상 반복되는 경우, 신체 활동 시 빈번히 나타나는 경우, 3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 천식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아 천식 치료의 목표는 무증상기에도 꾸준히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기관지 염증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기관지 염증을 최소화한 가운데 자연적 관해가 오기를 기다린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세계 천식기구 가이드라인(GINA guideline,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이란 것이 가장 널리 활용되는 치료 방침인데, 환아 천식 증상의 존재 여부, 빈도, 심하기에 따라 다른 수준의 치료 방침이 제시되어 있다. 약 3개월 간격으로 아이의 천식 상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항염증제 및 기타 약제의 사용 수준을 결정한다.
통상적인 치료에도 천식 증상의 개선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기기의 사용이 올바른지를 점검하는데, 많은 수에서 치료기기를 잘못 사용함이 관찰된다. 올바른 기기 사용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에는 면역 치료 요법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필요성, 위험성 등에 관해 중요한 문제들이 있으므로 전문적인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와의 면담이 필요하다
5) 간호관리
간호진단 |
기도개방 유지 불능 |
관련요인 |
기관지 경련, 비효율적인 기침, 과도한 점액생산, 끈끈한 객담 피로 – 비효율적인 기침, 객담 배출 능력 저하 |
간호중재 및 합리적 근거 |
1. 기침증진 1) 체위 : 흉곽이 충분히 팽창되는 자세를 유지한다. 머리를 약간 숙이고 어RO는 편안하게 이완하며 무릎은 굽힌 상태의 좌위를 취해준다. 2)천천히 호기를 한 후 흡입 공기가 폐에 잘 분포되도록 하기 위해 환자에게 심호흡을 하고 2초 동안 호흡을 참게 한 후 연속적으로 2~3회 기침을 하도록 한다.
2. 기도관리 1) 호흡과 산소화 상태를 모니터하여 기도유지 간호 혹은 증상 개선 여부를 결정한다. 2) 흡입약물의 사용법을 교육한다. 3) 적절한 수액을 공급함으로서 객담을 액화하고 객담 배출 시 이동을 용이하게 한다 4) 호흡기계의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약물을 투여한다. 5) 치료후에 호흡음을 청진하고 그 결과를 기록한다. |
간호진단 |
치료요법의 비효율적 이행 |
관련요인 |
천식과 약물에 대한 정보 부족 |
간호중재 및 합리적 근거 |
1. 질병과정 교육 1) 질병과 관련된 환자의 현재 지식수준을 평가하여 지식수준을 확인한다. 2) 질병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환자에게 교육하여 향후 발생할 문제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2. 처방 약물 교육 1) 약물의 용량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자가 투여할 수 있는지 환자의 능력을 사정한다. 2) 약물 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환자에게 약물의 투여 목적, 작용, 용량, 작용시간에 대해 교육한다. 3) 약물에 대한 정확한 투여방법을 교육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확인한다. 4) 가족 또는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 필요시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대상에 포함시킨다.
3. 천식발작 예방 교육 1)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정서적 긴장이나 피로와 같은 속발성 요인들을 피하거나 줄이도록 교육한다. 2) 천식발작 전에 나타나는 재채기, 콧물, 비강울혈 등의 증상이 발생될 때 천식발작으로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하여 적절히 대처하도록 한다. |
6) 합병증 및 예후
기본적으로 천식은 완치가 되지 않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소아의 경우는 약간 다른 예후를 보인다. 과반수의 천식 환아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천식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는 ‘자연적 관해’에 이른다. 자연적 관해에 이른 환자의 많은 수에서 더 이상 치료를 요하지 않는 이른바 ‘완치’ 상태가 된다. 아직까지 어떤 환아들이 자연적 관해에 이르는지 그리고 자연 관해에 있는 환아들 중 어떤 환자가 다시 천식으로 재발하는지에 대해 확립된 결과가 없다.
관리하지 않은 천식의 경우 해마다 지속적인 폐 기능 감소가 나타나 이후 돌이킬 수 없는(비가역적) 폐 손상에 이를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일상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기도 한다. 급성 천식 악화 상태에 있는 환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호흡 부전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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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옛날 리더십 교양 수업을 듣고 작성한 레포트 내용 포스팅 합니다.
목차
1. 리더자 소개, 본 리더자 선택한 이유
2. 지도자로서 역할
3. 리더십의 유형
4. 자신의 리더십 개발 전략
1. 리더자 소개 및 본 리더자 선택한 이유
“마틴 루터킹”, 미국에서 운동을 주도하여 전세계 흑인 인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준 지도자이자 목사. 교회의 목사 아들로 출생하여, 20살의 나이로 미주리주에 위치한 모어 하우스 대학, 미국 동부의 크로저 신학교의 공부를 다 마치게 된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참례교회의 목사로 수행해내기 시작하는데, 인종 차별이 매우 심했던, 미국 남동부의 몽고메리 지역에서 재직하게 됩니다. 임무를 수행한지 2년이 되었을 때, 흑인을 차별하는 것에 반대해 오만명이 참가한 투쟁을 이끌어 1년뒤에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이후 흑인 인권 신장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지면서, 폭력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공민권 운동의 지도자로 부임하여 여러 활약을 펼쳤고, 나에게는 꿈이 있다고 멋지고 위대한 연설을 많은 청중들 앞에서 해 여러 명의 마음을 울리게 됩니다. 이러한 인종 차별을 줄이려는 노력을 세계가 알아줘 1946년에는 노벨 평화상이라는 마틴 루터킹의 업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마틴 루터킹을 리더자로 선택한 이유는, 최근 우리사회에 “미투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미투 운동은 약자들이 강자들에게 불합리적으로 고통을 받은 것을 바로 잡고 불합리적인 고통을 준사람들 합당한 처벌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마틴 루터킹 역시, 그당시 약자였던 흑인이였으나, 불합리한 사회에 맞서 용기있게, 또한 꾸준히 노력한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고, 최근에 주목받는 소통하는 리더쉽을 발휘하여 흑인 인권성장에 기여했다고 생각되어, 리더자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지도자로서 역할
지도자란 집단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집단에 있는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행동방식, 철학은 저마다 모두 다를 수 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일을 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지도자의 역할 중 하나는 각기 다른 의견과 성향을 모아 비전이라는 하나의 통일된 목표로 모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의 역할 중 가장 큰 역할은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거창하게 비전을 현실로 만든다고 할 것 없이, 조직의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하도록 독려한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도자는 이렇게 설정 된 목표를 향해 사람들을 독려하여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람들을 잘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라는 기술이 필수이다. 사람들을 잘 이끄는 기술이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기꺼이 하도록 사람들을 독려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더십은 기본적으로 인간관계에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능력이나 개발과 같은 능력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대화와 행동으로서 믿음과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3. 리더십 유형
시대를 막론하고, 한 집단의 리더는 그 집단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생활하고 있는지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리더십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부터 21세기까지 아래 표와 같이 다양한 리더십의 유형이 존재해왔다.
인물 | 내 용 |
버락 오바마 | 21세기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소통 능력이 뛰어난 리더 |
넬슨 만델라 | 조직원에게 권한을 넘겨주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유도하는 양치기 리더 |
원스턴 처칠 |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용기 있는 리더 |
니콜로 마키아벨리 | 군주론의 골자. 군주는 나라를 발전 시켜야함. 이를 위해서 적절한 임기 응변이 필요 |
한비자 | 법, 술, 세의 통치술을 두루 갖춘 군주를 이상적인 군주라고 봄 |
시대가 변화면서, 과거의 카리스마형 리더보다는 소통형 리더가 보다 주목받고 있다. 소통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첫 번째 원칙이며, 요즘 거의 모든 경제에서 등장하는 흔한 이야기다. 또한 자신의 의견과 비록 다르더라도 경청하고 존중하여 탁월한 성과를 낼 방안을 도출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헌신하고 몰입하게 하는 리더 즉, 소통으로 동기와 자극을 주는 리더란 뜻의 신조어로 커뮤니베이터란 새로운 리더의 유형도 있다.
4. 자신의 리더십 개발 전략
리더십은 조직이나 집단을 이끌어가는 능력일 텐데 자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십도 있는가? 그렇다. 셀프리더십(self leadership)이라는 용어가 이럴 때 사용된다. 셀프리더십은 원래 경영학에서 나왔는데 ‘자기 자신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사용되는 행위 및 인지전략’으로 정의되고 있다. 셀프리더십은 경영에서 전통적인 관리기능에 대비되는 새로운 관리로서 자기 스스로를 관리해서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셀프리더십은 자신이라는 대상을 향해 리더로서 원하는 목표를 향해 자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리더로서 리더십을 발휘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로 셀프리더십을 사용하고 있다.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이 장의 모든 과제들을 스스로 실천해나가는 것도 바로 셀프리더십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내면의 깊은 소리를 듣는 것도, 미션과 비전을 만드는 것도, 실천하는 결단력을 가지는 것도, 건강에 투자하고 미덕을 개발하는 것도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늘 깨어 있으면서 그렇게 하도록 자기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모든 것은 행복을 위한 셀프리더십이 된다.
어떻게 하면 셀프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을까? 셀프리더십은 자신을 이끌어 참된 자신의 리더가 되는 것이므로 늘 자신을 일깨워 나아가야할 방향, 해야 할 일을 만들고 확인하고 실행하면 된다. 일련의 주요과정을 정리한다면 내면의 깊은 소리를 듣기 -> 자신의 미션을 찾기 -> 자신의 비전을 만들기 -> 실천하는 결단력을 보이기 -> 심신을 쇄신하기이다.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발전시켜나간다면 나만의 리더십이 개발 될 것이다.
행복은 다른 사람이 가져다주지 않는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행복을 위한 자기발전 또한 다른 사람이 가져다주지 않고 그렇게 하라고 명령할 수도 없다. 자기발전은 스스로 결단하고 만들어나가야 한다. 바로 이곳에 셀프리더십이 어느 정도 발휘되느냐가 관권이다. 셀프리더십을 잘 발휘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대로 머물러 있거나 퇴보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자기발전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을 이끄는 셀프리더십, 즉 자신의 리더십 개발이 필수다.
출처: http://happycomm.tistory.com/494 [윈윈협상조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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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농업이 제조업이 될 수 있을까 2편
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전글에 이어서 연달아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브런치 에코타운님의 글을 가져온것입니다.
3. 트렌드를 만드는 청년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시설 재배와 대규모 축산농가를 제외한 대부분 농업 현장에서는 아직도 제조업이란 개념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따라서 일반 논 밭작물 재배분야에서는 미국처럼 혁신적인 농업서비스가 제공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방제용 드론이 노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대체 농기계 수준에 머물러 있고, 외국처럼 관측 장비로서의 역할은 아직 제한적이다.
한때 식물공장이라는 개념에 대해 열광했던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설하우스는 여전히 백색혁명 시대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대규모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자동화 시설과 스마트 제어 기술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접목로봇과 방제로봇, 무인 이동차 등 무인재배 기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가 한때 농업의 미래라고 상상했던 그 식물 공장으로 조금씩 진화하는 중이다.
축산분야에서도 로봇착유기가 네덜란드로부터 도입된 후 국산화 되었고, 자동급이로봇 등 자동화 장비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충남 홍성에 자리잡은 성우 농장은 새롭게 신축하는 축사에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일만 두를 넘게 생산하는 비육돈 전용 돼지 농장의 운영 인력은 불과 2~3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무인화 농장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같은 고용절벽 시대에 과연 바람직할까? 안타깝게도 돼지농장에서 일할 젋은이들이 없다는 농장주의 한탄도 흘려들을 수만은 없다.
반면에 청년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데 더 큰 재능을 보이고 있다. 농업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다. 기술과 자본 축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첨단 자동화 농장보다는 농업을 새롭게 해석하고 소비지상의 트렌드를 만드는 일에 집집중한다. 그 중 몇개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가. 록야
꼬마 감자라는 아이템으로 제1회 농식품 벤처창업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팀이다. 록야는 감자 씨앗을 감자재배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농가들이 생산한 감자를 수매한 후 식품업체에 납품하는것을 기본적인 비지니스 모델로 한다. 2016년에는 연매출액은 60억원이 넘었고, 올해는 13명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록야는 감자 생산의 전 과정에 대해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 전국 각지의 우수한 가공용 감자 계약재배농가를 보유함으로 고품질의 감자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벼 육묘장을 활용한 꼬마감자 재배 기술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한 입에 먹는 작은 감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비용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만들어 가고 있다.
나. 에코맘
아기들을 위한 유기농 이유식을 만드는 회사이다. 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 평사리 들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에코맘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해산물을 이용해 이유식을 만든다. 이 회사의 특징은 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도시민들이 소비하는 제품, 즉 이유식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이유식, 영유아 반찬, 간식 등 유아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 도시와 동떨어진 농촌에 자리를 잡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일단 의아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에코맘은 그런런 우려를 말끔히 날려 버렸다. 더군다나 저녁에 생산해 다음날까지 이유식을 집으로 배송한다.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택배시스템과 새롭게 개발한 이유식 포장재 덕분에 가능해졌다.
젊은 인력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불식시켰다. 전원에서 생활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은 많다. 2015년에 18명이던 직원은 2017년에는 33명으로 늘어났고, 설립 5년만에 매출은 15억원으로 늘어났다. 벤처캐피털로 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농촌과 도시를 이어주는 사업 모델을 성공시켰다는 것 이외에도 에코맘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에코맘이 성장할수록 혜택을 받는 지역 농가들이 늘어나고, 소멸해가는 농촌의 인구도 증가한다. 지자체별로 마많은 예산을 들여도 성과가 잘나지 않던 일을 작은 기업이 해나가고 있다.
다. 정육각
카이스트 출신 청년들이 돼지고기 유통에 뛰어들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정육각은 이미 레드오션인 돼지고기 유통에 뛰어들면서 초신선육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들었다. 보통 대형마트에서 냉장육은 진공포장 상태로 7~45일동안 판매 된다. 반면에 정육각은 도축 후 1~4일 이내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비지니스 모델로 잡았다.
돼지고기 유통이라고는 모르는 청년들이 과연 도축부터 복잡한 유통단계에 걸리는 시간과 어느 정도 숙성되어야 맛이 난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드릴 수 있을까?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를 위해 정육각은 돼지고기 유통에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과감하게 줄였다. 도축단계 1-2일, 이후 3일 정도 영하 4 ~ 0 사이에서 안정화를 시키는데, 정육각은 이과정을 생략했다. 안정화 단계가 사라지면서 돼지고기를 깔끔하게 자르지는 못하지만, 더 빠르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공대생들 답게 공장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비중을 매출 대비 10%까지 낮추었고(기존은 30% 수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주문과 상품 준비,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소비자들은 초신선육에 반응할까? 일반적으로는 고기는 숙성을 시켜야 더 맛있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어쨌든 그들은 숨어 있는 수요를 새로이 발굴하고 돼지고기 유통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정육각은 유명엔젤투자가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또 주변의 여러 멘토들로부터 소량 주문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를 도축해 줄 도축업체를 소개받는 등 잘 갖추어진 벤처지원 인프라도 적절히 활용했다. 과연 돼지고기 유통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4. 마치면서
여러 미래학자들이 예측했듯이 농업의 미래를 상상해본다면 스마트 팜이 빠질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좀더 심하게 농업의 미래를 상상할 때 스마트 팜을 먼저 떠올린다.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를 재배하고 있는 대규모 유리온실은 기본적인 환경제어 시설이 함께 설치된ㄷ.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타이머에 의한 작동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마트 온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발 빠르게 스마트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KIST가 중심이 된 연구팀은 강릉에서 300억원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실증 R&D를 추진중에 있고,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스마트팜을 위한 시설, 기자재 검증 기준을 마련하고 검인증 체계를 설치 중에 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미국이나 싱가포르의 예에서처럼 대규모 에어로팜과 같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를 찾아보긴 힘들다. 아직 컨테이너를 활용한 기술시연 수준에서 머물고 있고, 도시 농업도 아직은 옥상 텃밭 정도의 개념에서 멈추고 있다. 정밀 농업은 오랜 R&D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본격적인 현장 적용 단계로 나가진 못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성을 충족하고 있지 못하는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렇지만 소비자 농업 측면에서는 일부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정육각과 에코맘의 사례에서 보듯이 소비자의 숨은 기호를 찾아 신기술을 접목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유명 셰프와 일부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데, 이런 경향이 심화될 수록 소비자 농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롭게 농업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회사는 대부분 스타트업들이다. 존디어처럼 기존 기업도 새로운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나라 역시 농업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의 농식품 벤처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ICT나 바이오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은 그리 많지 않다. 더군다나 미래 농업기술의 가장 핵심이 될 소프웨어 전문 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는 농업분야에 남은 숙제이다.
또 하나 극복해야 할 과제는 규모의 경제성이다. 농업의 기술집약도가 높아지면서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 대비 수익구조는 어떻게 만들어 낼지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대규모 투자가 집중된 시설농업에서는 수출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져갈 수 밖에 없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R&D 투자만큼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R&D 투자 효율성 역시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 역시 국내의 기술시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글로벌 관점에서 미래의 농업기술 발전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미 수많은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추세를 보면 명확히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농업의 미래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기술 그 자체보다는 그 기술이 가지는 시장규모의 확장과 소프트웨어 개발등 필수 인력의 유입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농업기술 투자의 규모화와 함꼐 시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이 연계될 때 미래 트렌드로 부터 소외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농업 기관엣에서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는 해외 농업 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수출과 수입이라는 닫힌 구조의 관점이 아니라, 최소한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농업 가치사슬 확장이라는 전향적인 접근 방법이 미래에는 더 유효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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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농업이 제조업이 될수 있을까 1편
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브런치에 좋은글이 있어 포스팅 합니다. 브런치에 좋은글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독서를 잘 안하는데 브런치에 글들을 많이 읽어야 겠습니다.!
출처는 브런치 에코타운님 글 입니다.
1. 들어가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과학분야 편집자인 지오프리 카는 농업이 늘어나는 세계 인구를 계속를 계속 부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처럼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6시 내고향을 보며 농업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이런 주장은 생뚱 맞아 보인다. 그래서 찾아봤다. 도대체 농업이 왜 제조업처럼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지를, 나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가. 인구증가와 식량안보
2050년이면 90억이 넘어가는 인구, 사람들은 더 많이 먹고, 식성도 더 까다로워진다. UN 식량 농업기구는 2005년 대비 2030년이면 식량생산이 40% 더 증가해야 하고, 2050년이면 70%의 식량이 더 필요하다고 예상한다. 이렇게 늘어나는 식량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현재의 농업으로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뭔가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수긍이 갔다. 그럼 그게 환경 친화적이고 가족농 중심의 농업을 해체해야만 달성 가능한 것일까, 나는 더 깊이 들어가보기로 했다.
세계 농경지 면적은 5억 KM2 수준에서 멈추어 있다. 이는 전 세계 육지의 37% 수준이다. 지구의 육지가 늘어날리 없으니 이는 당연한 결과라 할 것이다. 물론 몽골 등 중앙아시아 중심으로 대규모 농경지가 더 늘어날 지역이 남아있지 않은건 아니지만 물이 없으니 희망적이진 않다. 이에 반해 쌀을 비롯한 주요 곡물의 생산멱적 증가는 2010년대 들어서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 단위 면적 당 생산량도 답보 상태이다.
농업의 큰 흐름 역시 이런 글로벌 식량 수요에 바탕을 두고 움직인다. 농업 생산서성을 올리기 위한 정밀 농업 기술의 확산, 유전 공학 기술을 신품종 종자 개발, 도시 농업과 수직 농장 등 새로운 개념의 농업이 등장하고 있다. 지오프리 카의 상상처럼 현실의 농업은 점점 더 공장처럼 변해가고 있다.
나. 진화하는 소비자.
식품소비 부문에서는 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서 오는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런 소비자의 관심은 농장에서 슈퍼마켓, 농장장에서 레스토랑 까지 푸드 체인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푸드 체인 전반에서 어떻게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는 시장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유기농산물, GAP와 이력추적제, 동물복지 농장 인증, 로컬 푸드 등 수많은 인증제도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인 식품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성에 대해 더 민감해졌고, 유기농산물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까다로운 소비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식품이 더 이상 칼로리를 충족하기 위한 생존품의 역할 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상품으로 격상되었다.
우리의 식품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라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식품 소비자와 공급자 간 간격은 점점 더 넓어지고, 이 틈을을 외국 농식품과 식문화가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
2. 현재 뜨고 있는 농업기술
농업이란 여러 환경변수를 조합해서 최선의 수확을 만들어 내는 함수 풀이라 할수 있다. 이 함수를 구성하는 변수에는 기상,토양수분,양분함량 잡초와의 경쟁, 병해충 관리,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룰 때 투입되는 비용 등이 있다. 이 복잡 다양한 변수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때 농민은 최고의 수확과 이익으로 보상 받는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농업기술은 모두 이 변수들을 어떻게 비용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밀 농업 기술은 대규모 조방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에서는 광법위하게 채택되고 있고, 세균과 곰팡이를 활용하여 토양의 연작장해와 양분흡수, 병행충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기술도 하나씩 실용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전공학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종자의 개발, 인공 배양육 등 농식품 산업의 지형을 바꿀 기술들이 숨가쁘게 시도되고 있다.
가. 정밀 농업
정밀 농업이란 정밀한 측정에 바탕을 둔 비용효과적인 제어라는 두 가지 기술의 조합으로 최적의 생산을 추구하는 농업을 말한다. 여기에는 농업환경변수에 대한 정밀한 측정과 최소의 노력으로 농업생산에 영향을 비치는 변수를 제어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때 기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규모 농업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자동화 기계에 부착되어 적용된다. 정밀 농업 농기계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기기업은 세계 최대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 사이다. 트랙터에 GPS 센서를 부착하여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위치를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정밀도 덕분에 트랙터의 불필요한 운행을 줄여 연료비의 40%를 절갑했고, 비료와 농약의 살포 효율을 크게 향상했다.
나. 세균과 곰팡이
미생물 하면 일단 식물병원균이 떠오르겠지만, 사실 미생물은 농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플레이어다. 질소 고정 세균은 공기 중에서 질소를 고정하여 천연 비료를 작물에 공급하고, 토양 곰팡이균은 토토양속 미생물을 광범위하게 이동시키는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 미생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늘어나면서 농업생물공학기술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 분야는 몬산토와 노보자임 여연합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ioAg 컨소시엄으로 불리는 거대 바이오기업 연합은 2013년에 출범했는데 이미 수십개의 미생물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BioAg 연합에서 만든 제품에는 살균제,살충제,토양분(질소,인,칼륨)을 가용성으로 만들어 작물이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생물이 있다. 2015년에는 수천 종의 미생물을 시험하여 옥수수와 대두의 수량을 3% 이상 증가시키는 미생물을 찾아내기도 했다. 신젠타와 DSM 역시 비슷한 연합을 결성하였고, 화학 기업인 듀폰은 갤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택손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보스턴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인 인디고는 4만 여종의 미생물을 대상으로 가움과 염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실험을 진했했다. 이외에도 여러 농업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염류, 열, 가움에 의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다. 종자개량과 유전 공학
C3 작물인 쌀을 C4 작물로 개량하려는 시도가 필리핀에 위치한 국제미작 연구소에서 진행중에 있다. C3 작물에 비해 C4 작물의 생산성은 5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합성 효율이 훨씬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옥수수 등 60여종의 작물이 C4 사이클을 광합성 매커니즘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아직 C4 사이클을 가진 쌀 품종은 없다. C3 작물인 쌀에 C4 광합성 메커니즘을 도입하려면 유전자재조합 기술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과학자들에게는 식량위기를 해소할 해결책이긴 하지만 반 GMO 운동가들의 반대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관건이다. 예전엔 기술적으로 어려웠지만 현재는 성공에 상당히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GMO 기술이 많은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달리, 크리스퍼가위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은 크게 각광받고 있다. 타 생물의 유전자를 작물에 인위적으로 도입하는 GMO와는 달리 저항이 훨씬 적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전가가위로 불리는 CRISPR/Cas9은 미생물에 침투한 바이러스의 유전자이다. 이 유전가 가위를 이용하면 밀 등 작물에 자신이 원하는 유전자를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다.
듀폰사의 종자 사업 자회사인 파이어니아는 크리스퍼가위를 이용해서 밀의 자가 수분을 방지하는 기술을 험하고 있다. 이 기술이 성공하면 밀의 하이브리드 종자를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중국과학 아카데미에서는 밀에 치명적인 흰가루병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육성하는 데 크리스퍼가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만들어진 작물을 GOM에서 제외하고자 하는 논의도 진행중이다.
라. 배양육, 고기 맛을 내는 식품
식품분야에서는 인공 육류를 만드는 연구가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2013년 마스트리크대학교의 마크 포스트 박사는 근육 세포를 조직 배양하여 햄버거 패티를 만들었다.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 멤피스 미트에서 미트볼에 적합한 배양육을 만들었었다. 포스모가 커지면 이 비용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노력이 성공한다면 KG 당 65달러 수준에서 배양육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된다.
이런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빌 게이츠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최근 멤피스 미트에 17백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단행했다. 이 회사의 인공육은 일반 축사에 비해 토지는 1%, 물은 10%만 사용한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클라라 푸드는 합성계란 흰자를 개발했다. 유전자 변형 효모를 활용해서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고 배출토록 한것이다. 또한 단백질 조합을 달리 함으로써 머랭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이 회사 창업자들은 달걀을 먹지 않던 채식주의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달걀을 생산하고 고기를 만들지만 이걸 농업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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