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4탄

기타 2018. 7. 12. 21:03

9.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나는 혼자있는것을 싫어할뿐 아니라 무서워하는 수준인것 같은 1인이다. 가끔 혼자 즐기는
모습을 동경해서 시도는 해보지만...막상해보면 또 겁먹고 포기하기를 여러번 어떻게 하면
혼자 초조하지도 민망하지도 않게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싶어 관련 책들도 나름 찾아
보는데 그냥 혼자도 괜찮아. 남 신경쓰지 말고 너 좋을때로 하렴...하는 책이 대다수다 . 그
러다 눈에 띈 혼자있는 시간의 힘! 서평을 하게되어 더 꼼꼼하게 읽었다. 사실 서평을 어떻
게 쓰는지 잘 모르긴 하지만 내 나름의 생각과 내용들을 적어보기로하겠다. 혼자있는 시간
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대입에 실패한 열여덟 살부터 서른두 살 까지 철저하게 혼자
였다고 한다. 친구도 직업도 없이 혼자있는 시간동안 스스로를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목표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공부에 묵묵히 몰입했다는 그, 그는 꿈을 이루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위에서도 말했듯 기존의 토닥토닥 괜찮다.
혼자를 즐기렴~ 하고 마는 책들과 상반되는 이 책은 혼자있는 시간에 고독을 즐기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고 주장한다. 뇌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 누구나 경
험해야하는 혼자있는 시간의 본질이라고..... 기존 책들에 너무 적응(?) 되어서 그런지.... 푸
시하는 내용의 글을 보니 왠지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내가 그동안 나태
해져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언제부턴가 열심히 살자! 최선을 다하자! 보다 대
충대충 하지 뭐...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 될떄로 되겠지....하며 흐지부지 지내고 있었기 때
문이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본인이 고독기를 보내며 느낀 고독감을 엄청난 에너지로 바
꿀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각각의 챕터별로 혼자 노력하며 지낸 자신의 모습과 함께 여러
작품들을 인용하여 혼자만의 시간을 이용해 자신을 키우라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밀레, 괴
테, 베토벤, 고흐 등 소위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과 공감한다는 듯한 작가의 자존감이
처음엔 좀 황당하다가도 나중엔 '부럽다, 나도 그렇게 생각할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맘을 갖게 만들었다. 외로워도 괜찮아가 아닌 나는 고독에 빠진 열정가다! 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라고 작가는 말한다. 책 내용 중 예로 들었던 혼자 수업듣기의 내용은 왜
그가 혼자있기를 강조하는지를 가장 잘 이해할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친구
들과 들었던 수업보다 혼자 떨어져 들어야 했던 수업을 더 집중해서 들었기 때문이다. 덕분
에 성적또한 좋았더랬다~ 세상이 뭐라던 신경쓰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하라는 여느 책들과
달리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작가는 말한다. 또한 자기 혼자
만의 시간을 통해 성과를 내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나를 다그치는 것 같기도 하다. 한창 혼
자있는 시간이 많은 시즌... 그 시간만큼 우울감과 무기력이 나를 휘감고 있었는데...그때 들
었던 '바쁘면 외로운것도, 우울한것도 없다' 라는 말이 떠오르던 부분이었다. 이럴때도 있는
거다, 방황도 하는거다,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한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노력없이
성공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노력없는 성공은 없다. 다른 책들보다 제일 잘 와 닿게
말하고있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다른 사람과 함께일땐 그들을 의식하기 때문에 100% 온전
한 내가 될수 없다. 그러니 철저하게 혼자를 고독을 느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중요한
순간에는 관계도 끊으라고 한다. 이 부분에선 모든 연락을 끊고 반년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
격한 친구가 딱 떠올랐다. 대단하다 싶을정도로 고독하게 공부했던 그 친구! 합격 소식을
듣고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고독하면 더 집중할수 있고 발전할수 있다.
이러한 내용 외에도 작가는 혼자일때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세가지 제시했다. 눈 앞의
일에 집중하기, 원서를 읽거나 번역하기, 독서에 몰입하기. 꼭 이 세가지가 아니더래도 무언가를 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혼자있는 시간을 쓸것을 제안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
을 읽으며 맘에 들었던 점은 내 흐지부지한 정신상태를 제대로 지적해주었다는것! 그리고
많은 인용 글이 있어 책 여러권을 본듯한 느낌이었다는것 덕분에 읽고싶은 책 리스트가 늘
어나기도 했다 하핫, 좀 아쉬웠던 점은 사 읽고 엄청 실망했던 생각버리기 연습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점 때문에 한번에 쭉 이어 읽기가 힘들어 여러번 나눠 읽었다는점을 들수 있을
것 같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고독을 인정할수 없는 사람. 고독에 괴
로워 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독과 당당하게
맞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노력해야겠다!


10.'이기는 대화
우리의 생활은 모두 대화로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대화로 하루
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할 때도 대화로 끝을 맺는다. 어떤 사람들은 대화를 하면서 말
한마디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아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화가 끝난
후 “아…이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 그 상황엔 이렇게 말했어야했는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위급한 상황에서 신중한 말 한마디로 상황을 극복하는 사람
도 있다. 이처럼 말은 순식간에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 할 수 있다.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결코 쉽게 아물지 않는다는 말처럼 대화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하지만 나는 항상 대화에 휘둘리기 일색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대화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 나는 진정한 화술을 배워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
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는 대화’란 상대방의 심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실 된 의사표현
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말 한 마디가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처럼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말하는가, 또 얼마나 진실 된 말하기를
하는가는 원활한 대화법의 기본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성공에 이
를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통해 설명한다. 또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피해야 할
행동도 알려준다. 저자는 ‘진실로 담은 말로 다가서라, 다섯 번 듣고 두 번 말하라, 손바닥
을 치듯 맞장구를 쳐라’ 등 이기는 대화의 세부기술을 풀어서 설명하고 지금부터라도 당장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화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화술도
담겨있다. 나는 저자의 설명을 나의 경험과 상황을 비교해가며 이 책을 읽어 나갔다. 말로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방법이 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내
가 말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불편한 행동을 보인다면 말을 이어나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 중에 졸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것보다 열심히 필기를 하고 배우고자 하
는 눈빛으로 경청하는 것이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교수님에게는 훨씬 더 이뻐 보일 것이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것은 올바른 대화법을 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인 것 같다.
사람의 인상 또한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하고 밝고 생생한 표
정을 지어야 한다. 용모를 단정히 하는 것은 단순한 겉모습으로 생각 할 수 있지만 용모를
단정히 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되고 당당한 발언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섯 번 듣고 두 번
말하라. 말이 많으면 반드시 실언을 하기 마련이다. 자기 이야기를 줄이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일수록 환영을 받는다. 조용한 자세로 집중하는 태도로 상대의 말에 귀
를 기울이는 것이야 말로 관심을 나타내는 최대의 표현 인 것 같다. 말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내가 가진 기밀이 새어나갈 수 있다 아무 생각 . 없이 말을 이어나가다가 “아. 이건 비
밀인데” 하며 말하게 되는 경우가 꼭 있다. 말 수를 줄이고 말 한마디에 진정성을 담도록
노력해야겠다. 칭찬과 격려는 태산도 무너뜨린다. 저자는 일본의 여배우 기시다 쿄코의 어
릴 적 이야기를 통해 칭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일본의 유명한 여배우 기시와 쿄고는 어렸
을 적 몹시 학교에 가기 싫어했지만, 어느 날부터는 몹시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가기 시
작했다. 그 이유는 미술시간에 선생님이 그녀의 그림을 보고 칭찬을 하고, 음악선생님은 그
녀의 노래를 듣고 칭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내가 군대에서 경험한 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다. 실수를 한 상황에서 지적을 하고 호통을 친다면 주눅이 들
어서 더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칭찬과 격려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결과
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잡스런 수다 보다는 진정한 말을 하라. 수다는 목적이 없다는 점에
서 정상적인 대화는 아니다. 진정한 대화는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다
는 흥미에 따라 자신의 말만 늘어놓는 것이다. 수다에 빠지면 종종 자기자랑이나 투정, 험
담 쪽으로 굴절이 되어 사람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안겨줄 위험성이 다분하다. 수다쟁이는
유명해 질 수 있어도 존경받지는 못한다. 매력적인 대화를 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매번 같은 화제에 붙들리고 했던 말을 또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만나면 ‘오늘도 그 이야기겠지’ 하는 예상이 선
다. “한 번만 더 말하면 열 번째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 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무엇이든 과장하려 다는 사람이 있다. 이
러한 과장도 버릇이 된 탓이다. 화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고 그 밑바탕에는 진실과 성의가
깔려있어야 한다. 대화에서 말이 전부는 아니다. 온몸으로 표현해라. 저자는 남의 말을 들을
때 취하지 말아야 할 자세로 다리떨기, 팔짱끼기, 경직되거나 산만한 자세로 있기 등을 꼽
는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리액션이 좋은 연예인일수록 잘 나가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상대의 개그에 맞장구를 쳐주며 큰 리액션을 보일수록 섭외가 잘되는 것도 이 경
우 인 것 같다. 당당해져라 머뭇거리지 마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남들 앞에서 당
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 하고 싶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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