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급성신부전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급성신부전이 와서, 상당히 많이 놀랐고,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아픈동안 여기저기 인터넷을 많이 뒤져보았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더 많은 걱정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제 나이는 40대 초반이고, 기저질환은 고혈압이 한 3년전부터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그외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고, 가끔 술을 마시는 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일상생활을 하다, 어느날부터 3일동안 지속적으로 속이 메스꺼웠고, 명치가 엄청 아프고

소화가 전혀 안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밥은 거의 3일동안 먹지 못한듯 합니다. 

약을 먹어도 몇일째 호전이 되지 않아, 주말에 응급실을 방문하였고, 피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피검사 결과 Bun 수치 70, 크레아틴 8.6, GFR이 6이 나와서(사실 이전까진 이 수치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간수치 AST 1470, ALT 4444 도 함꼐 나왔습니다.

 

바로 응급투석을 해야한다고 하였고, 엄청 겁이 났습니다. 투석을 한번 하면 계속 해야하는건 아닌지,

투석을 하다 잘못되는건 아닌지 등등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날 새벽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하였고,

응급실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수치를 몇일 지켜보고, 신장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다만, 매일 Bun 수치가 계속 증가하여 90 까지 올라 응급투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쇄골 카테터 삽입 수술을 하였고,

다음날 첫 투석을 진행했습니다. 카테터 삽입 수술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는데, 막상 수술자체는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평생 투석해야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너무 앞섰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5일정도 후 첫 투석을 하였고, 그때 비로서 입맛이 조금 돌아와서 밥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주는 투석 식단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신장 조직검사를 하였고,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하였고,

그리고 급성이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좋아질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제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고,

투석을 하고 있지만 크레아틴 수치가 오히려 16까지 올라가서, 사실 교수님 말을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회사를 가야했기 때문에, 퇴원조치를 하였고, 외래로 투석을 받으면서 수치를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4시간 투석을 받고, 2번은 회사 출근, 3일은 재택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이뇨제를 처방 받았고, 대략 총 투석 9번째 해당하는 날, 피검사 결과, 크레아틴이 5.6까지 갑자기 뚝

떨어져서, 투석을 중지하고 1주일뒤에 다시 가서 피검사를 받았습니다.

1주일뒤 피검사 결과는 크레아틴은 1.53까지 떨어졌고, 카테터는 제거하기로 하였습니다. 카테터 제거 수술은

대략 20분 정도 걸렸고, 약간 따끔한 정도 입니다. 다만 꼬맬때 이쁘게 꼬메지지 않아서, 약간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카테터 제거하는 기쁨에 흉터는 신경안썼지만, 회복한뒤에 신경이 쓰이네요.

카테터 제거 이후, 1달뒤에 외래 방문하였고 1.32까지 떨어졌습니다. 

투석하면서 먹던 인,칼륨 제한약 및 기타 약들은 모두 뺐고, 이제 혈압약만 먹고 있습니다.

수치가 아직 정상수치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좋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의 경우 90%는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급성 신부전이 걸리시면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라고

공유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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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개념

일반상식 2018. 7. 15. 14:23

1. 원초적 역사

1)역사의 원초적 개념

과거에 있었던 모든 일들, 혹은 모든 사실이나 사건 그 자체가 곧 역사라는 말입니다. 이를 원초적 역사’, 혹은 ‘1차적 의미의 역사라 할 수 있다.

 

2)역사의 주체

인간 역시 다른 존재와 같이 자연의 법칙 내에서만 생존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 역시 자연의 법칙 내에서 존재할 수 있는 존재자라는 점에서 자연의 일부인 것이다. 다른 존재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인간의 우월성을 말하지만, 그 우월성의 상징으로 이야기되는 것들도 자연의 법칙에서 형성된 것이고, 그 점에서는 다른 존재들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인간의 역사라는 것도 거대한 자연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역사를 인간에 의해 과거에 일어난 모든 일들이라 하기보다, ‘과거에 일어난 모든 일들이라고 정의해 본 것이다. 과거에 일어난 모든 일들의 주체가 사실상 인간이지만, 우리의 사고를 그렇게 고정해서는 곤란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3)원초적 역사의 내용

원초적 역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과거 인간에 의해 일어난 모든 행위·과정·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2. 서술로서의 역사

역사란 말의 의미에서 대한 설명은 코끼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측면 중의 하나, 코끼리라는 말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에 불과하다. 코끼리의 더 근본적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그 겉모습이나 속모습은 물론이고, 그 놈이 가지고 있는 형태나 속성 하나하나까지도 파악해야 할 것이다.

 

 

2장 역사를 알면 무엇이 좋은가?

 

1. 고적답사

고적답사라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그 힘으로 나와 우리 학생들은 큰 힘들이지 않고 고적답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이 역사의 힘이자, 역사를 알면 좋은 점이 점이다.

 

2. 대통령과 왕

왕이나 대톨령 자리는 매우 중요한 만큼, 앞선 왕이나 대통령이 처리한 일들도 그만큼 중요하다. 비록 그것이 과거에 일어난 일일지언정 현재에도 큰 힘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역사가 있기에 우리는 어떤 자리를 맡더라도 전례를 중시하면서 참고하는 것이다.

3. 몽고 침략과 강화도

강화도는 몽고에 항쟁한 곳이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사고가 있었던 곳이며, 성리학에 실망한 양명학이 연구된 곳이었다. 서양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몇차례 격전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몽고가 일본에 패배한 원인은 해전을 해본 적이 없는 몽고병사들의 역사적 경험의 결핍 탓이었다. 몽고 병사들에게 바다는 매우 생소한 전장이었던 것이다. 과거의 일들, 즉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4. 역사라는 이름의 블랙박스

역사는 망망대해를 왔다갔다 한 경험이나, 그것을 기록한 해도와 같은 것이다. 그것은 바닷길에 오른 사람의 생사를갈라놓을 정도의 보물과 같은 것이다. 그러기에 역사를 일러 보물창고, 보고라 하기도 하는 것이다.

 

5. 인간의 자기 발견과 세상이해

역사를 알면 무엇이 좋은가라는물음에서 인간의 자기발견과 세상 이해야말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측면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3장 역사의 발생

 

1.원초적 역사의 발생

 

1)인간의 출현

 

(1)창조설

신에 의해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것, 이른바 신에의한 창조설이다.

기독교의 첮지창조설, 인도의 생식 창조설, 천지창조설, 중국의 반고의 천지창조설, 여와의 인간창조설, 그리스의 천지창조의 신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 등이 있다.

 

(2)진화론

우주의 탄생

우주나 지구, 생명체, 인간이 어느 한 순간 거의 동시에 한꺼번에 출현하였다고 밑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주나 지구 생명체나 인간은 매우 오랜동아느이 시간적 차이를두고 출현하였으며, 생명체와 인간은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고 보는 것이다.

 

지구의탄생과 생명의 탄생

우주가 탄생할 때 지구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주와 지구의 나이를 기독교 성서 해석에 기초해 기원전 3760, 혹은 기원전 4004, 기원전 5508년이라 한 것은 억측에 불과했다. 과학자들은 지구가 이 보다 훨씬 전인 45억년 전쯤에 탄생된 것으로 본다. 우주가 만들어지고 난 후에도 100억년이 넘는 엄청난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지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지구가 생성된 지 약 10억년 후인 약 35억년 전 쯤 지구상에는 드디어 바다와 대기가 존재하게 되며, 무생물에서 생물이 진화되는 과정도 이 무렵부터시작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탄생과 힘든 여정

인류의 조상에 대해 이해에는 아직도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인간이 어느 순간 천지와 함께 동시에 창조된 것이 아니라, 진화되어 왔다고 보는 것이 대세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문자로 된 기록의 유무로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구분한다고 하였지만, 이상의 인종들은 모두 선사시대의 주인공이다. 선사시대의 마지막 단계의 신석기 시대의 주인공은 이상의 진화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 속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였다.

 

2)원초적 역사의 발생

(1) 양적 확대와 질적 전환

양적확대 : 기본 패턴 자체에 별 변화가 없는 변화

질적전환 : 종전에 없던 전연 새롭고 엄청난 변화

 

(2)신석기 혁명

인간의 행위가 다양해지고 역사의 내용도 풍부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역사의 내용이 또 다시 획기적으로 풍부하게 된 것은 또 다른 질적 전환을 기다려야 했다. 바로 인류가 처음으로 청동기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3)청동기

국가가 형성, 청동은 무기로 제조되어 우수한 전투력을 창출

 

(4)철기

인류 최초로 철기를 만든 것은 히타이트였다.

철기의 사용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야기하였다.

 

2. 서술로서의 역사의 발생

 

1)문자의 발생

문자출현이후 역사시대라고 하는 이유

-사료로서의 의미를 갖게 마련

-기록의 내용 자체가 과거에 일어난 일들

-어떤 체계적 역사서술이 문자의 출현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

 

2)역사의식

-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적 흐름에 대한 의식

- 존재와 현상에 대한 일종의 탐구의식, 비판의식

- 객관화 되어야 한다.

3)역사 서술의 발생

문자가 만들어지면서 역사의식은 표현의 수단을 얻게 되었다.

문자가 개인이나 집단, 국가의 자기 표현의 욕구와 통치 수단에서 출현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서술의 역사도 개인이나 집단국가의 자기 표현 욕구와 통치 수단의 요구에서 출발한다고 보인다.

 

4장 역사의 현재성

 

1.엄마, 누가 나를 낳았어?

자기를 누가, 언제, 어떻게 낳았는가를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에 일어난 사실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자기라는 실체의 정체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즉 과거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2. 살인 사건

죽은 자의 과거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다면, 죽은 자의 실체는 물론이고 살인사건의 실체는 더 이상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현재의 실체는 과거를 통 해 드러나는 것이다.

 

3. 맞선 보기

과거를 파헤쳐 상대방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겉모습만 보는 것보다는 속을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4. 역사의 현재성

과거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연결되어 있다.

역사를 통해 현존하는 어떤 존재의 정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현존하는 어떤 존재만이 아니라, 그 존재가 행하는 행위라든가, 그 행위의 과정이라든가, 행위의 결과인 현상도 대상으로 한다. 역사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혹은 앞으로 일어날 존재 자체와 행위, 과정, 현상의 실체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거가 아니라 현존하는 어떤 존재와 행위, 과정, 현상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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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못된 일반과학상식들

 

(1) 대머리는 남자만 있다.

 

(X) : 여자도 대머리가 있습니다.

 

단지 남성과 패턴이 다를 뿐 입니다.

특히 요즘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탈모증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 머리를 샴푸로 감으면 더 빠진다.

 

(X) : 두피에는 우리 피부 보다 훨씬 많은 지방샘이 존재합니다.

 

, 보통 피부보다 훨씬 피지의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두피에서 생산되는 각질 세포(죽은 세포)와 먼지가 이러한 피지와 결합되어 많은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누보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로 머리를 감으시는 것이 노폐물 제거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3) 머리는 매일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X) :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전문 용어로 "휴지기의 모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휴지기의 모발들은 성장이 끝나고 쉬고 있는 모발로서, 샴푸를 하거나 머리를 빗을 때의 충격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 이미 빠질 모발이 빠지는 것이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빠진 모발이 새로운 모발로 대체가 되느냐 하는 것이므로, 모발은 빠지는 것보다 얼마만큼 다시 나는 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두피는 남성의 경우 피지분비가 활발하므로,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감아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건성 두피 타입일 경우 이틀에 한번 정도 감아도 좋습니다.

 

(4)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으므로 자주 두드린다.

 

(X) : 두피는 혈행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날카로운 빗 등으로 두드려서 자극을 주는 것은 모낭을 항진시켜 신체의 필요 이상으로 피지를 분비시키므로, 두피에 좋지 않은 환경을 제공하여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모자를 쓰면 탈모가 된다.

 

(X) : 모자를 쓰는 것 자체가 탈모를 유발하진 않습니다.

 

다만, 여름철 같이 땀이 계속 머리에 남아서 통기가 잘 안되는 경우, 두피가 청결하지 않을 수 있어 탈모 촉진의 환경을 줄 수는 있습니다.

 

(6) 유전에 의한 탈모는 어쩔 수가 없다.

 

(X) : 유전적 요인은 분명 탈모의 중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심장병 환자가 식이 요법, 즉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심장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전인자가 탈모를 유발하는 수용인자로 전환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충분히 어느 정도 지연 또는 완화가 가능합니다.

 

(7)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X) : 동서양이나 이런 잘못된 개념은 있습니다만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전혀 없는 낭설입니다.

 

(8) 면도를 하면 머리가 더 굵게 많이 난다.

 

(X) : 면도를 하게 되면 성장기에 있는 모발의 단면이 드러나게 되므로 더 굵고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더 굵게 많이 난다는 결과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9) 갈릴레이는 피사의 사탑에서 물체의 낙하실험을 하였다.

 

(X) : 근대과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업적은 매우 많으나,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벼운 물체나 무거운 물체나 같은 속도로 낙하" 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갈릴레이가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에서 두 공의 낙하를 실제로 실험하여, 이것 을 증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과학사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사실 피사의 사탑은 갈릴레이가 생존했던 시대에도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갈릴 레이는 그곳에서 물체의 낙하실험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10) 뉴튼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였다.

 

(X) : 너무도 유명한 이 이야기에도 과학사학자들간에 무척 논란이 많습니다.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물리법 칙을 세웠다면, 누군들 못했겠냐고 일축해 버리는 사람들도 무척 많습니다. 물체가 떨어지는 것이 지구인력의 작용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그전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구의 인력으로 사과가 떨어졌다." 고 생각한데에 그친 것이 아니라, "사과를 떨어지게 한 지구의 인력이 하늘에 떠 있는 달의 운동 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 설명한 것입니다.

 

(11) 와트(J. Watt)는 수증기로 인하여 물주전자의 뚜껑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증기기관을 발명하였다.

 

(X) :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주역으로서, 기술 발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와트가 증기기관을 "최초로" 발명한 것은 아닙니다. 토머스 뉴커멘이 발명한 증기기관 은 와트의 증기기관이 나오기 50년 전부터 영국의 탄광에서 지하수를 퍼올리는데 널리 쓰이고 있었습니다.

 

(12) 노벨은 자신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군사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낙담하여 노벨상을 제정하였다.

 

(X) : 다이너마이트가 군사무기로 이용되었다는 것 과 노벨이 자신의 발명품이 군사용 무기로 쓰이는 것을 반대하였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2. 오염된 식수를 정화하는 박테리아

 

비소에 오염된 식수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피부 손상과 피부, 신장, 폐 그리고 허파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호주의 한 과학자가 비소에 오염된 식수를 깨끗이 정화시킬 수 있는-독소를 먹어 치우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박테리아는 호주 외곽에 위치한 북부 지역과 빅토리아 주에 위치한 금광산에서 발견됐다.

2001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경우 총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57백만 명이 비소에 오염된 식수를 먹고 있다고 한다. 이 박테리아의 발견으로 비소에 오염된 식수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방글라데시아인들의 식수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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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에 대해서

일반상식 2018. 7. 15. 13:45

1. 지폐에 관한상식

 

설날이 되면 많은 세뱃돈을 받게 됩니다. 그 때 지폐들을 하나씩 잘 살펴 보면 여러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1.지폐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대부분이 종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만 이는 틀린 상식이죠. 지폐는 종이가 아닌 솜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2.지폐에 인쇄된 초상화가 항상 오른쪽에 있는 이유가 뭘까요? 과거로 돌아가보면, 1956년에 만들어진 5백환짜리 지폐에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 초상이 중앙에 새겨져 있었죠. 그런데 이대통령이 "내 얼굴을 어떻게 마음대로 접을수 있느냐" 며 화를 냈고, 그 뒤 우리나라 지폐의 초상화는 모두 한쪽으로 비켜나게 됐답니다.

 

3.지폐에 얼굴이 실린다고 다 좋은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프랑스의 황제 루이 16세는 자신의 초상화를 지폐에 새겨 넣었다가 그 바람에 목숨을 잃었답니다.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 마부로 변장하고 외국으로 도망치던 루이16세는 지폐에 그려진 그의 얼굴을 알아본 농부에게 붙잡혔답니다.

 

4.화폐의 등장 인물은 어떻게 뽑을까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부가 결정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간 골치가 아프지 않답니다. 우리나라 만원권 지폐에는 원래 불국사와 석굴암을 새기기로 하고 대통령도 찬성했답니다. 그러나 ´불교 색채가 너무 강하다´ 며 다른 종교단체에서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세종대왕으로 바꿨습니다.

72년에 선보인 5천원권 지폐의 이율곡 선생 초상화는 처음에는 콧날이 오똑하고 눈매가 날카로왔어요. 그 때까지 우리나라의 화폐 기술이 뒤떨어져 영국에 부탁하는 바람에 영국 기술자가 서양인을 닮은 율곡 선생을 그렸기 때문이죠. 율곡 선생 초상화는 그 후 5년만에 지금의 얼굴로 돌아왔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의 화폐기술이 발달해 다른 나라의 돈을 대신 찍어주고 수출도 한답니다.

 

5.화폐에는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한 건물만 들어갔을까요? 아닙니다. 프랑스는 93년에 오십프랑짜리 지폐를 만들면서 여러분도 잘아는 소설 ´어린 왕자´ 의 앙증맞은 그림을 새겨넣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2. 허블우주망원경 [ Hubble space telescope ]

 

요약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우주망원경이다.

 

본문

 

무게 12.2t, 주거울 지름 2.5m, 경통 길이 약 13m이다. 19904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하여 우주관측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수명은 약 15년이다. 관찰 가능한 파장영역은 1101,100nm이며, 지구에 설치된 고성능 망원경들과 비교해 해상도는 1030, 감도는 50100배로, 지구상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50배 이상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빅뱅(big bang:대폭발) 후 빛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우주공간이 투명해진 대략 5억 년이 지난 시점부터 우주의 중심에서 초속 186000마일의 속도로 이제 막 지구에 도착하기 시작한 빛까지 포착할 수 있다. 이 망원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관측계획의 신청이나 관측자료는, 나사를 대행하여 대학연합체(AURA:Association of Universities for Research in Astronomy)가 운영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I: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에서 관리한다.

 

 

4. 한여름 얼음골, 그 비밀은

 

경남 밀양의 천황산 중턱에 자리잡은 얼음골.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가 자신의 시신을 제자에게 물려줬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경북 의성군의 빙혈과 풍혈, 전북 진안군의 풍혈과 냉천, 충북 충주의 금수산 등 전국에 12군데 정도가 여름에 얼음이 어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얼음골의 비밀은 무엇일까. 자연의 기이한 현상을 해석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 수년간은 여름철에 얼음이 얼지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하 깊숙한 곳에 지하수가 있어 여기서 증발한 수증기가 돌밭 바깥으로 나오면서 얼어붙는다는 이론, 지하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해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는 이론 등 많은 가능성이 제시됐다.

 

그중에서 얼음골의 비밀은 구멍이 숭숭 뚫린 채 경사진 비탈면에 쌓인 화산암에 있다는 한국과학기술원 송태호(기계공학과) 교수의 이론이 가장 사실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1994년 발표된 송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겨울철 차가운 공기가 돌밭의 하단으로 들어가 돌의 열을 빼앗아 데워진 다음 위로 올라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돌밭 전체가 잔뜩 차가워진다는 것이다.

 

이후 여름이 되면 돌 안쪽의 차가운 기운이 하단으로 빠져 나오고 빈 공간을 위에서부터 뜨거운 바람이 채워넣는다는 자연대류설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만 얼음골로 불리는 밑부분에서 찬바람이 분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실증자료에 기초한 부산대 황수진(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의 '냉기 저장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99년부터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요소 요소에 기상관측 시스템과 센서를 달아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특히 지난해와 2001년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여름철 기온은 지난해에 비해 2001년이 더 높았지만 돌밭 내부의 최고 온도는 지난해(섭씨 12)보다 훨씬 낮은 섭씨 4도였다.

 

20011.2월 평균기온이 영하 1.69도인데 반해 지난해에는 섭씨 2.12도에 그친 것이 원인이라고 황교수는 지적했다. 바로 전 겨울철에 돌밭이 얼마나 냉각되는가에 따라 한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내는 현상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그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가을 기상학회에 발표, 얼음골에 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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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브런치에 Sejin Jeung님의 좋은 글이 있어서 포스팅 합니다.

 

요즘은 치맥에 밀려 존재감이 약해진 면이 있지만 원조 국민외식 하면 역시 짜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짜장면은 뭔가 혼밥을 해도 모양이 빠지지 않으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라는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 역사가 유구한 외식 메뉴인만큼 짜장면에도 나름 숨겨진 트리비아가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 몇가지를 알아보자.

 

1. 중국 현지에서 짜장면은 한국음식에 속한다.

 중국에는 짜장면이 없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 전부터 알려진 것이고, 실제로 원조라 할 수 있는 북경요리 자장멘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짜장면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짠맛이 강한 장에 야채와 미지근한 면을 비벼 먹는 중국식 자장멘의 경우, 익숙해지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한국식 짜장면을 생각하고 시켰다가는 100% 실망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중국 사람들도 짜장면을 중국풍 요리라기 보다는 별개의 외국 음식처럼 취급한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북경의 왕징 같은 곳에 가면 한국에서 몇 년간 수련하고 온 요리사라는 한국식 중식당 광고가 붙어 있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예료는 중국의 면 요리에서 파생됐으나 이제는 일식으로 인식이 굳어진 라멘이 있다.

 

2. 짜장면 위를 장식한 달걀의 행방은?

 수년 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짜장면 위 삶은 달걀을 돌려 달라는 캠페인 아닌 캠페인이 벌어진 적이 있다. 냉면을 비롯한 각종 면 요리에 삶은 달걀 반쪽을 얹어 주는 전통이 생겨난 것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던 1960년대 전후라고 한다. 옛날씩 짜장면에는 지금처럼 고기를 푸짐하게 넣지 못하는 대신 삶은 달걀로 이를 보충했다는 것이 유려한 설이다. 지금도 부산이나 울산, 경남 등지에서는 달걀 프라이를 곁들여 주는 경우가 있다. 간호 삶은 달걀이나 메추리알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짜장면 위 달걀 논쟁이 일어난 것은 까만 짜장에 푸른 완두콩과 채썬 오이, 노랗고 흰 달걀이 이루는 색 조화에 대한 향수가 작용했다는 게 짜장면 마니아들의 이야기다.

 

3. 옛날 짜장 맛이 지금과 다른 이유는 기름 탓이다.

 종종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맛보고는 예쩐에 비해 풍미가 떨어진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고기와 야채 등 부재료가 과거보다 풍부해졌음에도 무언가 부족한 맛을 느낀다면 그것은 아마 기름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초창기 차이나타운에서 만들어졌던 옛날식 짜장면은 돼지기름인 라드를 이용해 춘장을 볶아냈다. 본토인 중국에서도 요리를 할 때 식물성 기름에 비해 값이 싸고 맛에 풍성함을 더해주는 라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이 건강에 나쁘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라드는 콩기름 등에 자리를 내줬고, 실온에서 교체로 굳어지다보니 하수구가 막히는 등의 문제로 쓰이지 않게 됐다. 다만 최근에는 다시 라드를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고 돼지비계로 직접 라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중국집들도 늘고 있다.

 

4. 다양한 종류의 짜장면은 굴가억제책의 결과

 중국집 짜장면 종류를 보면 일반 짜장면과 간짜장 외에 유니 짜장, 유슬 짜장, 비교적 최근에 선보인 사천짜장이나 쟁반짜장 등으로 상당히 다양하다. 짜장면의 종류가 다양해지기 시작한 계기는 아리어니하게도 정부의 물가 억제책 때문이다. 1980년대까지 국가에서 집중관리 52개 생필품을 선정해 가격을 통제했으며 그중에는 짜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요식업의 특성상 재료비 상승을 물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업체들은 재료를 한두개 추가하고 메뉴 이름을 바꿔 이름을 올리는 꼼수를 쓰게 됐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메뉴가 간 돼지고기를 넣은 유니 짜장, 고추잡채처럼 채썬 야채와 고기를 넣은 유슬 짜장 등이다. 다만 물가억제책 이후 등장한 사천짜장, 쟁반짜장등은 달라진 고객의 입맛을 반영한 신작으로 볼 수 있다.

 

5. 스님과 무슬림을 위한 짜장면도 만들어진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혜민스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라볶이를 든 것을 보면 음식을 절제하는 채식주의자나 특정 종교인들도 자극적인 것에 대한 욕구를 완전히 떨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실제로 전국 각지의 사찰 인근에는 스님 짜장이라고 해서 고기와 동물성 기름, 오신채를 넣지 않은 짜장면이 팔리고 있다. 고기를 대체할 재료로는 버엇이나 대두단백질이 쓰이며 맛을 본 이들의 평으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익, 비건 채식인 등도 주 수요층이다. 그런가 하면 무슬림을 위해 돼지고기와 라드를 사용하지 않은 할랄 짜장면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이슬람 율법에서 규정한 다비하 식으로 도축한 할랄 쇠고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6. 북한에서도 짜장면을 먹는다.

 북한에는 짜장면 같은 외래 음식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최초의 중식당 공화춘이 생겨난 것이 1908년의 일이고 보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전파됐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북한에서 발간된 요리책에도 그 조리법이 실려 있으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화요리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식 짜장면의 조리법과 맛은 남한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증언이다. 춘장 대신 된장을 쓰고 사용하는 기름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 느끼함이 덜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한다. 남한에서는 북한식 짜장면을 파는 곳이 없지만 전남 지역 일부에서는 된장을 이용한 짜장면이 실제로 있다고 하며 된장과 나물을 넣은 토종 짜장면을 한식 전문 이원일 셰프가 방송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7. 일본 모리오카에는 짜장면의 이복형제가 있다.

 모리오카 자자멘 이라는 이름의 이 메뉴는 깍두기 국물을 넣은 한국풍 모리오카 냉면, 작은 그릇에 끊임없이 리필이 되는 완코소바와 함꼐 모리오카 3대 면요리로 불린다. 다만 이 요리는 한국과는 큰 관련이 없고 1930년대 일본의 괴로정부인 만주국 시절 중국에 거주하던 타카시나 칸쇼라는 이가 현지에서 먹었던 북경식 자장멘을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량해 팔기 시작한 것이다. 말하자면 일본식으로 재현된 짜장면의 이복형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중국 자장멘과 비슷한 황갈색 장에 다진 파와 생강등으로 향을 내고 오이와 가지같은 고명을 얹어 먹는다. 직접 맛본 이들의 말에 의하면 한국식 짜장면보다 담백하고 된장의 풍미가 강하다고 한다. 한국에도 경남 일부에 드물게 파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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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개발

일반상식 2018. 4. 22. 16:55

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옛날 리더십 교양 수업을 듣고 작성한 레포트 내용 포스팅 합니다.


목차

1. 리더자 소개, 본 리더자 선택한 이유

2. 지도자로서 역할

3. 리더십의 유형

4. 자신의 리더십 개발 전략

 

1. 리더자 소개 및 본 리더자 선택한 이유

마틴 루터킹”, 미국에서 운동을 주도하여 전세계 흑인 인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준 지도자이자 목사. 교회의 목사 아들로 출생하여, 20살의 나이로 미주리주에 위치한 모어 하우스 대학, 미국 동부의 크로저 신학교의 공부를 다 마치게 된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참례교회의 목사로 수행해내기 시작하는데, 인종 차별이 매우 심했던, 미국 남동부의 몽고메리 지역에서 재직하게 됩니다. 임무를 수행한지 2년이 되었을 때, 흑인을 차별하는 것에 반대해 오만명이 참가한 투쟁을 이끌어 1년뒤에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이후 흑인 인권 신장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지면서, 폭력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공민권 운동의 지도자로 부임하여 여러 활약을 펼쳤고, 나에게는 꿈이 있다고 멋지고 위대한 연설을 많은 청중들 앞에서 해 여러 명의 마음을 울리게 됩니다. 이러한 인종 차별을 줄이려는 노력을 세계가 알아줘 1946년에는 노벨 평화상이라는 마틴 루터킹의 업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마틴 루터킹을 리더자로 선택한 이유는, 최근 우리사회에 미투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미투 운동은 약자들이 강자들에게 불합리적으로 고통을 받은 것을 바로 잡고 불합리적인 고통을 준사람들 합당한 처벌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마틴 루터킹 역시, 그당시 약자였던 흑인이였으나, 불합리한 사회에 맞서 용기있게, 또한 꾸준히 노력한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고, 최근에 주목받는 소통하는 리더쉽을 발휘하여 흑인 인권성장에 기여했다고 생각되어, 리더자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지도자로서 역할

지도자란 집단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집단에 있는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행동방식, 철학은 저마다 모두 다를 수 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일을 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지도자의 역할 중 하나는 각기 다른 의견과 성향을 모아 비전이라는 하나의 통일된 목표로 모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의 역할 중 가장 큰 역할은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거창하게 비전을 현실로 만든다고 할 것 없이, 조직의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하도록 독려한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도자는 이렇게 설정 된 목표를 향해 사람들을 독려하여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람들을 잘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라는 기술이 필수이다. 사람들을 잘 이끄는 기술이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기꺼이 하도록 사람들을 독려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더십은 기본적으로 인간관계에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능력이나 개발과 같은 능력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대화와 행동으로서 믿음과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3. 리더십 유형

시대를 막론하고, 한 집단의 리더는 그 집단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생활하고 있는지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리더십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부터 21세기까지 아래 표와 같이 다양한 리더십의 유형이 존재해왔다.

인물

내 용

버락 오바마

21세기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소통 능력이 뛰어난 리더

넬슨 만델라

조직원에게 권한을 넘겨주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유도하는 양치기 리더

원스턴 처칠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용기 있는 리더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골자. 군주는 나라를 발전 시켜야함. 이를 위해서 적절한 임기 응변이 필요

한비자

, , 세의 통치술을 두루 갖춘 군주를 이상적인 군주라고 봄

 

시대가 변화면서, 과거의 카리스마형 리더보다는 소통형 리더가 보다 주목받고 있다. 소통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첫 번째 원칙이며, 요즘 거의 모든 경제에서 등장하는 흔한 이야기다. 또한 자신의 의견과 비록 다르더라도 경청하고 존중하여 탁월한 성과를 낼 방안을 도출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헌신하고 몰입하게 하는 리더 즉, 소통으로 동기와 자극을 주는 리더란 뜻의 신조어로 커뮤니베이터란 새로운 리더의 유형도 있다.

4. 자신의 리더십 개발 전략

 

리더십은 조직이나 집단을 이끌어가는 능력일 텐데 자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십도 있는가? 그렇다. 셀프리더십(self leadership)이라는 용어가 이럴 때 사용된다. 셀프리더십은 원래 경영학에서 나왔는데 자기 자신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사용되는 행위 및 인지전략으로 정의되고 있다. 셀프리더십은 경영에서 전통적인 관리기능에 대비되는 새로운 관리로서 자기 스스로를 관리해서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셀프리더십은 자신이라는 대상을 향해 리더로서 원하는 목표를 향해 자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리더로서 리더십을 발휘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로 셀프리더십을 사용하고 있다.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이 장의 모든 과제들을 스스로 실천해나가는 것도 바로 셀프리더십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내면의 깊은 소리를 듣는 것도, 미션과 비전을 만드는 것도, 실천하는 결단력을 가지는 것도, 건강에 투자하고 미덕을 개발하는 것도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늘 깨어 있으면서 그렇게 하도록 자기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모든 것은 행복을 위한 셀프리더십이 된다.

 

어떻게 하면 셀프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을까? 셀프리더십은 자신을 이끌어 참된 자신의 리더가 되는 것이므로 늘 자신을 일깨워 나아가야할 방향, 해야 할 일을 만들고 확인하고 실행하면 된다. 일련의 주요과정을 정리한다면 내면의 깊은 소리를 듣기 -> 자신의 미션을 찾기 -> 자신의 비전을 만들기 -> 실천하는 결단력을 보이기 -> 심신을 쇄신하기이다.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발전시켜나간다면 나만의 리더십이 개발 될 것이다.

 

행복은 다른 사람이 가져다주지 않는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행복을 위한 자기발전 또한 다른 사람이 가져다주지 않고 그렇게 하라고 명령할 수도 없다. 자기발전은 스스로 결단하고 만들어나가야 한다. 바로 이곳에 셀프리더십이 어느 정도 발휘되느냐가 관권이다. 셀프리더십을 잘 발휘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대로 머물러 있거나 퇴보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자기발전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을 이끄는 셀프리더십, 즉 자신의 리더십 개발이 필수다.

 

 

출처: http://happycomm.tistory.com/494 [윈윈협상조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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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전글에 이어서 연달아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브런치 에코타운님의 글을 가져온것입니다.


3. 트렌드를 만드는 청년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시설 재배와 대규모 축산농가를 제외한 대부분 농업 현장에서는 아직도 제조업이란 개념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따라서 일반 논 밭작물 재배분야에서는 미국처럼 혁신적인 농업서비스가 제공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방제용 드론이 노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대체 농기계 수준에 머물러 있고, 외국처럼 관측 장비로서의 역할은 아직 제한적이다.


한때 식물공장이라는 개념에 대해 열광했던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설하우스는 여전히 백색혁명 시대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대규모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자동화 시설과 스마트 제어 기술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접목로봇과 방제로봇, 무인 이동차 등 무인재배 기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가 한때 농업의 미래라고 상상했던 그 식물 공장으로 조금씩 진화하는 중이다.


축산분야에서도 로봇착유기가 네덜란드로부터 도입된 후 국산화 되었고, 자동급이로봇 등 자동화 장비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충남 홍성에 자리잡은 성우 농장은 새롭게 신축하는 축사에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일만 두를 넘게 생산하는 비육돈 전용 돼지 농장의 운영 인력은 불과 2~3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무인화 농장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같은 고용절벽 시대에 과연 바람직할까? 안타깝게도 돼지농장에서 일할 젋은이들이 없다는 농장주의 한탄도 흘려들을 수만은 없다.


반면에 청년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데 더 큰 재능을 보이고 있다. 농업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다. 기술과 자본 축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첨단 자동화 농장보다는 농업을 새롭게 해석하고 소비지상의 트렌드를 만드는 일에 집집중한다. 그 중 몇개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가. 록야


꼬마 감자라는 아이템으로 제1회 농식품 벤처창업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팀이다. 록야는 감자 씨앗을 감자재배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농가들이 생산한 감자를 수매한 후 식품업체에 납품하는것을 기본적인 비지니스 모델로 한다. 2016년에는 연매출액은 60억원이 넘었고, 올해는 13명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록야는 감자 생산의 전 과정에 대해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 전국 각지의 우수한 가공용 감자 계약재배농가를 보유함으로 고품질의 감자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벼 육묘장을 활용한 꼬마감자 재배 기술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한 입에 먹는 작은 감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비용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만들어 가고 있다.


나. 에코맘


아기들을 위한 유기농 이유식을 만드는 회사이다. 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 평사리 들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에코맘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해산물을 이용해 이유식을 만든다. 이 회사의 특징은 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도시민들이 소비하는 제품, 즉 이유식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이유식, 영유아 반찬, 간식 등 유아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 도시와 동떨어진 농촌에 자리를 잡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일단 의아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에코맘은 그런런 우려를 말끔히 날려 버렸다. 더군다나 저녁에 생산해 다음날까지 이유식을 집으로 배송한다.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택배시스템과 새롭게 개발한 이유식 포장재 덕분에 가능해졌다.


젊은 인력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불식시켰다. 전원에서 생활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은 많다. 2015년에 18명이던 직원은 2017년에는 33명으로 늘어났고, 설립 5년만에 매출은 15억원으로 늘어났다. 벤처캐피털로 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농촌과 도시를 이어주는 사업 모델을 성공시켰다는 것 이외에도 에코맘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에코맘이 성장할수록 혜택을 받는 지역 농가들이 늘어나고, 소멸해가는 농촌의 인구도 증가한다. 지자체별로 마많은 예산을 들여도 성과가 잘나지 않던 일을 작은 기업이 해나가고 있다.


다. 정육각


카이스트 출신 청년들이 돼지고기 유통에 뛰어들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정육각은 이미 레드오션인 돼지고기 유통에 뛰어들면서 초신선육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들었다. 보통 대형마트에서 냉장육은 진공포장 상태로 7~45일동안 판매 된다. 반면에 정육각은 도축 후 1~4일 이내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비지니스 모델로 잡았다.


돼지고기 유통이라고는 모르는 청년들이 과연 도축부터 복잡한 유통단계에 걸리는 시간과 어느 정도 숙성되어야 맛이 난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드릴 수 있을까?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를 위해 정육각은 돼지고기 유통에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과감하게 줄였다. 도축단계 1-2일, 이후 3일 정도 영하 4 ~ 0 사이에서 안정화를 시키는데, 정육각은 이과정을 생략했다. 안정화 단계가 사라지면서 돼지고기를 깔끔하게 자르지는 못하지만, 더 빠르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공대생들 답게 공장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비중을 매출 대비 10%까지 낮추었고(기존은 30% 수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주문과 상품 준비,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소비자들은 초신선육에 반응할까? 일반적으로는 고기는 숙성을 시켜야 더 맛있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어쨌든 그들은 숨어 있는 수요를 새로이 발굴하고 돼지고기 유통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정육각은 유명엔젤투자가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또 주변의 여러 멘토들로부터 소량 주문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를 도축해 줄 도축업체를 소개받는 등 잘 갖추어진 벤처지원 인프라도 적절히 활용했다. 과연 돼지고기 유통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4. 마치면서


여러 미래학자들이 예측했듯이 농업의 미래를 상상해본다면 스마트 팜이 빠질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좀더 심하게 농업의 미래를 상상할 때 스마트 팜을 먼저 떠올린다.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를 재배하고 있는 대규모 유리온실은 기본적인 환경제어 시설이 함께 설치된ㄷ.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타이머에 의한 작동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마트 온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발 빠르게 스마트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KIST가 중심이 된 연구팀은 강릉에서 300억원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실증 R&D를 추진중에 있고,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스마트팜을 위한 시설, 기자재 검증 기준을 마련하고 검인증 체계를 설치 중에 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미국이나 싱가포르의 예에서처럼 대규모 에어로팜과 같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를 찾아보긴 힘들다. 아직 컨테이너를 활용한 기술시연 수준에서 머물고 있고, 도시 농업도 아직은 옥상 텃밭 정도의 개념에서 멈추고 있다. 정밀 농업은 오랜 R&D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본격적인 현장 적용 단계로 나가진 못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성을 충족하고 있지 못하는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렇지만 소비자 농업 측면에서는 일부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정육각과 에코맘의 사례에서 보듯이 소비자의 숨은 기호를 찾아 신기술을 접목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유명 셰프와 일부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데, 이런 경향이 심화될 수록 소비자 농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롭게 농업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회사는 대부분 스타트업들이다. 존디어처럼 기존 기업도 새로운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나라 역시 농업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의 농식품 벤처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ICT나 바이오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은 그리 많지 않다. 더군다나 미래 농업기술의 가장 핵심이 될 소프웨어 전문 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는 농업분야에 남은 숙제이다.


또 하나 극복해야 할 과제는 규모의 경제성이다. 농업의 기술집약도가 높아지면서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 대비 수익구조는 어떻게 만들어 낼지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대규모 투자가 집중된 시설농업에서는 수출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져갈 수 밖에 없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R&D 투자만큼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R&D 투자 효율성 역시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 역시 국내의 기술시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글로벌 관점에서 미래의 농업기술 발전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미 수많은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추세를 보면 명확히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농업의 미래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기술 그 자체보다는 그 기술이 가지는 시장규모의 확장과 소프트웨어 개발등 필수 인력의 유입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농업기술 투자의 규모화와 함꼐 시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이 연계될 때 미래 트렌드로 부터 소외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농업 기관엣에서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는 해외 농업 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수출과 수입이라는 닫힌 구조의 관점이 아니라, 최소한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농업 가치사슬 확장이라는 전향적인 접근 방법이 미래에는 더 유효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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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브런치에 좋은글이 있어 포스팅 합니다. 브런치에 좋은글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독서를 잘 안하는데 브런치에 글들을 많이 읽어야 겠습니다.! 


출처는 브런치 에코타운님 글 입니다.


1. 들어가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과학분야 편집자인 지오프리 카는 농업이 늘어나는 세계 인구를 계속를 계속 부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처럼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6시 내고향을 보며 농업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이런 주장은 생뚱 맞아 보인다. 그래서 찾아봤다. 도대체 농업이 왜 제조업처럼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지를, 나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가. 인구증가와 식량안보

2050년이면 90억이 넘어가는 인구, 사람들은 더 많이 먹고, 식성도 더 까다로워진다. UN 식량 농업기구는 2005년 대비 2030년이면 식량생산이 40% 더 증가해야 하고, 2050년이면 70%의 식량이 더 필요하다고 예상한다. 이렇게 늘어나는 식량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현재의 농업으로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뭔가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수긍이 갔다. 그럼 그게 환경 친화적이고 가족농 중심의 농업을 해체해야만 달성 가능한 것일까, 나는 더 깊이 들어가보기로 했다.


세계 농경지 면적은 5억 KM2 수준에서 멈추어 있다. 이는 전 세계 육지의 37% 수준이다. 지구의 육지가 늘어날리 없으니 이는 당연한 결과라 할 것이다. 물론 몽골 등 중앙아시아 중심으로 대규모 농경지가 더 늘어날 지역이 남아있지 않은건 아니지만 물이 없으니 희망적이진 않다. 이에 반해 쌀을 비롯한 주요 곡물의 생산멱적 증가는 2010년대 들어서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 단위 면적 당 생산량도 답보 상태이다. 


농업의 큰 흐름 역시 이런 글로벌 식량 수요에 바탕을 두고 움직인다. 농업 생산서성을 올리기 위한 정밀 농업 기술의 확산, 유전 공학 기술을 신품종 종자 개발, 도시 농업과 수직 농장 등 새로운 개념의 농업이 등장하고 있다. 지오프리 카의 상상처럼 현실의 농업은 점점 더 공장처럼 변해가고 있다.


나. 진화하는 소비자.


 식품소비 부문에서는 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서 오는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런 소비자의 관심은 농장에서 슈퍼마켓, 농장장에서 레스토랑 까지 푸드 체인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푸드 체인 전반에서 어떻게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는 시장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유기농산물, GAP와 이력추적제, 동물복지 농장 인증, 로컬 푸드 등 수많은 인증제도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인 식품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성에 대해 더 민감해졌고, 유기농산물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까다로운 소비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식품이 더 이상 칼로리를 충족하기 위한 생존품의 역할 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상품으로 격상되었다.


우리의 식품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라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식품 소비자와 공급자 간 간격은 점점 더 넓어지고, 이 틈을을 외국 농식품과 식문화가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


2. 현재 뜨고 있는 농업기술


 농업이란 여러 환경변수를 조합해서 최선의 수확을 만들어 내는 함수 풀이라 할수 있다. 이 함수를 구성하는 변수에는 기상,토양수분,양분함량 잡초와의 경쟁, 병해충 관리,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룰 때 투입되는 비용 등이 있다. 이 복잡 다양한 변수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때 농민은 최고의 수확과 이익으로 보상 받는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농업기술은 모두 이 변수들을 어떻게 비용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밀 농업 기술은 대규모 조방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에서는 광법위하게 채택되고 있고, 세균과 곰팡이를 활용하여 토양의 연작장해와 양분흡수, 병행충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기술도 하나씩 실용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전공학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종자의 개발, 인공 배양육 등 농식품 산업의 지형을 바꿀 기술들이 숨가쁘게 시도되고 있다.


가. 정밀 농업


정밀 농업이란 정밀한 측정에 바탕을 둔 비용효과적인 제어라는 두 가지 기술의 조합으로 최적의 생산을 추구하는 농업을 말한다. 여기에는 농업환경변수에 대한 정밀한 측정과 최소의 노력으로 농업생산에 영향을 비치는 변수를 제어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때 기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규모 농업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자동화 기계에 부착되어 적용된다. 정밀 농업 농기계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기기업은 세계 최대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 사이다. 트랙터에 GPS 센서를 부착하여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위치를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정밀도 덕분에 트랙터의 불필요한 운행을 줄여 연료비의 40%를 절갑했고, 비료와 농약의 살포 효율을 크게 향상했다.


나. 세균과 곰팡이


미생물 하면 일단 식물병원균이 떠오르겠지만, 사실 미생물은 농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플레이어다. 질소 고정 세균은 공기 중에서 질소를 고정하여 천연 비료를 작물에 공급하고, 토양 곰팡이균은 토토양속 미생물을 광범위하게 이동시키는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 미생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늘어나면서 농업생물공학기술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 분야는 몬산토와 노보자임 여연합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ioAg 컨소시엄으로 불리는 거대 바이오기업 연합은 2013년에 출범했는데 이미 수십개의 미생물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BioAg 연합에서 만든 제품에는 살균제,살충제,토양분(질소,인,칼륨)을 가용성으로 만들어 작물이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생물이 있다. 2015년에는 수천 종의 미생물을 시험하여 옥수수와 대두의 수량을 3% 이상 증가시키는 미생물을 찾아내기도 했다. 신젠타와 DSM 역시 비슷한 연합을 결성하였고, 화학 기업인 듀폰은 갤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택손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보스턴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인 인디고는 4만 여종의 미생물을 대상으로 가움과 염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실험을 진했했다. 이외에도 여러 농업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염류, 열, 가움에 의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다. 종자개량과 유전 공학


C3 작물인 쌀을 C4 작물로 개량하려는 시도가 필리핀에 위치한 국제미작 연구소에서 진행중에 있다. C3 작물에 비해 C4 작물의 생산성은 5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합성 효율이 훨씬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옥수수 등 60여종의 작물이 C4 사이클을 광합성 매커니즘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아직 C4 사이클을 가진 쌀 품종은 없다. C3 작물인 쌀에 C4 광합성 메커니즘을 도입하려면 유전자재조합 기술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과학자들에게는 식량위기를 해소할 해결책이긴 하지만 반 GMO 운동가들의 반대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관건이다. 예전엔 기술적으로 어려웠지만 현재는 성공에 상당히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GMO 기술이 많은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달리, 크리스퍼가위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은 크게 각광받고 있다. 타 생물의 유전자를 작물에 인위적으로 도입하는 GMO와는 달리 저항이 훨씬 적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전가가위로 불리는 CRISPR/Cas9은 미생물에 침투한 바이러스의 유전자이다. 이 유전가 가위를 이용하면 밀 등 작물에 자신이 원하는 유전자를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다.


듀폰사의 종자 사업 자회사인 파이어니아는 크리스퍼가위를 이용해서 밀의 자가 수분을 방지하는 기술을 험하고 있다. 이 기술이 성공하면 밀의 하이브리드 종자를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중국과학 아카데미에서는 밀에 치명적인 흰가루병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육성하는 데 크리스퍼가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만들어진 작물을 GOM에서 제외하고자 하는 논의도 진행중이다.


라. 배양육, 고기 맛을 내는 식품


식품분야에서는 인공 육류를 만드는 연구가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2013년 마스트리크대학교의 마크 포스트 박사는 근육 세포를 조직 배양하여 햄버거 패티를 만들었다.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 멤피스 미트에서 미트볼에 적합한 배양육을 만들었었다. 포스모가 커지면 이 비용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노력이 성공한다면 KG 당 65달러 수준에서 배양육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된다.


이런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빌 게이츠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최근 멤피스 미트에 17백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단행했다. 이 회사의 인공육은 일반 축사에 비해 토지는 1%, 물은 10%만 사용한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클라라 푸드는 합성계란 흰자를 개발했다. 유전자 변형 효모를 활용해서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고 배출토록 한것이다. 또한 단백질 조합을 달리 함으로써 머랭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이 회사 창업자들은 달걀을 먹지 않던 채식주의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달걀을 생산하고 고기를 만들지만 이걸 농업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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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국제 식량 문제 및 우리나라 식량 문제 현황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식량 문제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임에 틀림없다. 최근 몇 년간, 쌀을 비롯한 밀, 콩,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적인 “식량위기론”이 화두가 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가 심각한 식량 자원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농업생산에 있어서 대규모 생산은 대규모의 자본과 토지가 필요하므로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의 선진국만이 전 세계의 식량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선진국 이외의 대다수의 국가는 국가적인 식량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상기후 등의 예상하지 못한 공급충격으로 수입 농산물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식량자원문제와 관련하여 아이티와 카메룬, 세네갈 등 아프리카의 여러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폭동이 일어났으며, 멕시코에서도 주식인 전병 값이 오르자 데모가 일어났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식량 자원에 대한에 문제는, 저조한 식량 자급률 그리고 쌀의 과잉공급의 문제가 있다. 자급률이 100%에 가까운 쌀을 제외하면, 나머지 주요 작물들의 자급률은 5% 수준이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50%에 가깝던 자급률은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 됨에 따라, 20%대로 떨어졌다. 반면 쌀의 경우, 공급과잉의 문제를 겪고 있다. 쌀이 수요량이상으로 공급이 과잉되면 자연히 쌀 가격은 폭락한다. 우리나라의 농민들은 벼농사를 가장 많이 짓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쌀 가격의 폭락은 우리나라 농촌의 소득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이, 식량문제는 국제 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문제다. 최근, 식량문제에 대한 대안중의 하나로서 유전자 변형 식품이 떠오르고 있으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식량문제 해결방법의 다른 대안은 없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 유전자 조작 씨앗은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 지는가?

 

세계적 식량자원문제는 단순히 하나의 원인으로만 발생되는 것이 아님을 세계 식량자원문제의 원인을 알아보면서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절대적인 식량부족이다. 결국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 현재 세계적인 식량자원문제의 가장 시급한 해결 방법인데, 최근에 개발되어지고 있는 유전자변형농산물(GMO)가 식량자원의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GMO란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 가공 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로 정의할 수 있다. 유전자 조작이 벼나 감자, 옥수수, 콩 등의 농작물에 행해지면 유전자조작농작물이라 부르고, 이 농산물을 가공하면 유전자조작식품이라고 한다. 유전자조작기술은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만을 위하여 다른 생물체에 삽입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GMO 농산물이 최초로 상업적 목적으로 판매가 허용된 것은 1994년 미국 칼젠 사가 개발한 'Flavor Saver'라는 상표의 토마토이다. 토마토는 숙성과정에서 물러지게 되는데, 칼젠 사는 이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 중의 하나를 변형(물고기의 유전자를 토마토에 삽입)하여 수확 후에도 상당 기간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GMO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환경단체나 소비자단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6년 미국 몬산토사(Monsanto Co.)가 개발한 'Round-Up Ready Soybean'이라는 상표명의 대두사가 개발한 충해에 내성을 가지도록 개발된 'Bt maize'라는 상표의 옥수수가 본격적으로 상품화 되면서부터이다.

 

 GMO의 가장 큰 장점은 생명공학의 기술을 이용하여 원래의 작물보다 높은 생산성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식량자원의 절대적인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을 준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작은 마을에서 GMO 옥수수를 재배한 결과 에이커 당 옥수수 수확량이 3배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농가 측면에 있어서 GMO는 생산과 관련된 비용을 줄인다. 병충해 저항성을 가진 품종 또는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하여 재배하게 되면 그만큼 농약 관련된 비용이 줄어들게 되고 관리비용이 적게 든다. 생산비가 감소하게 됨에 따라 농가소득이 늘어나게 되면 농업이 보다 활성화되어 농업종사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또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줄어들면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게 된다.

 

본론 : 유전자 조작 식품의 유해성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GMO 식품은 아래와 같이 많은 유해성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로, 독성물질 및 발암 생성 유발할 수 있다. 유전자 조작 과정에서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를 무작위로 대상 유기체에 삽입함으로 선천적인 유전자를 혼란시켜 유기체가 지금까지 없었던 생소하면서도 치명적인 독소를 만들거나 비장상적인 유전자 발현으로 발암을 우발할 수 있다.

 

둘째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 할 수 있다. 유전자조작 식품이 또 다른 식품이나 유기체의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들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함유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에 예기치 못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 견과류의 유전자 콩의 유전자에 결합해 만든 유전자 변형 콩을 섭취한 사람이 알레르기 유발로 사망함.

 

셋째로,  윤리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한가지 예를 들어,  생명특허 문제로 생각을 해보면, 모든 사물에 특허를 붙여온 인간이 이제는 생명에까지 특허권을 부여하여 사고팔고 있다. 특히 GMO는 한 생명체에서 몇 개 안 되는 유전자를 조작하여 완전히 다른 생명체로서 특허권을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GMO의 원료가 되는 생물다양성 자원은 별다른 대가 없이 제3세계 국가들로부터 가져오는 것이며, 이것을 약간의 조작을 가한 다음 특허를 통해 엄청난 이윤을 덧붙여 되판다는 점에서, 생물 해적질 (biopiracy)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과연 생명체는 특허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인가?

또한 그 동안 농민들의 공동 자산이었던 종자가 녹색혁명 과정을 거쳐 최근의 GMO 개발에 이르면서 점점 더 기업이나 개인에 의해 사유화되고 독점화되어 가고 있다. 종자는 식량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전 인류의 재산이다.

 

본론 : 유럽은 왜 유전자 조작 식품을 추방했는가?

이와 같은 유해성으로 인해, 유럽연합(EU)은 GMO 제품의 안전성 논란이 일자 1997년 전 세계에서 처음 GMO 표시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후 다른 국가에서도 GMO 표시 제도를 도입해 약 60여 개 나라에서 표시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EU는 GMO 단백질·DNA 검출 여부와 상관없이 GMO를 원료로 사용하였으면 무조건 표시 의무가 있다.  또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수입이나 유통 단계에서 GMO가 섞이는 비율인 ‘비의도적 혼입치’의 경우 EU는 0.9%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경향을 보면, 유럽에서는 안전성평가 강화, 표시제 시행 등 규제를 강화하는 경향이다. 현재 GMO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EU, 스위스 등)는 소비자들이 GMO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실제 표시되어 유통되는 식품은 거의 없다. 표시제 관리는 구분 생산․유통을 전제로 한 사회적 검증체제 위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처벌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결론 : 식량문제 대안, 토종씨앗 확보 필요 이유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식량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유전자 조작 식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많은 문제점으로 인해 근본적은 해결책은 될 수가 없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인위적인 조작 대신에, 환경보전을 근간으로 하는 저투입 지속적 농업이 필요하다.  저투입 지속적 농업(Low Input Sustainable Agriculture: LISA)은 미래농업의 화두로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실행되고 있다. 저투입 지속적 농법은 자원 재생산과 화학 비료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에서 획득이 가능한 자연 자원을 이용하여 환경 보전을 하면서 일정한 생산성과 수익성을 확보하여 안전한 식량생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농법을 말한다. 그러므로 저투입 지속적인 농법은 순수한 유기농법보다는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만 일반 농법과 비교했을 때 그 시용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매우 환경 친화적인 농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저투입 지속적 농법의 주요한 내용은 윤작 또는 이모작 도입을 통한 작부체계의 합리화, 살충제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종합적 방제 도입, 토양과 물 보전을 위한 경작 방법 도입과 분뇨, 퇴비 또는 녹비 작물 이용 및 축산과의 복합영농을 통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유기질 비료를 공급받는 경영적 합리화를 추구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저투입 지속적 농법은 농업 생산성(특히 토지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고 자연과 환경을 최대한으로 보호하여 인류 건강과 식품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세계적으로 GMO 식품은 일부 다국적 기업이 독점을 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우리가 먹는 밥상에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토종 음식이 아닌 유해성이 많은 GMO 식품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종자보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종자 보급률이 매우 낮아, 개량 품종 사용에 따라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 나날이 지불하는 로열티가 증가하고 있다. 식량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도, 또한 유전자 조작 식품으로부터 우리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토종씨앗의 확보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저투입 지속적 농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토종씨앗의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

참고 자료

브루스터 닌 저, 안진환 역,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 하는가, 시대의창, 2008.

권영근 외, “위험한 미래: 유전자 조작식품이 주는 경고”, FAO(식량 농업 기구), 2004년 세계 식량 불안 현황

 

김병률,「국제곡물파동과 식량위기시대, 한국농업의 나아갈 방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08

주요한 “기아의 해결책으로써의 유전자 조작 식품” (2007)

박선희, 유전자변형작물(GMO), 한국식품의약품안정청,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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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댕댕이 입니다. 좋은글이 있어 포스팅 드립니다.

출처는 권민(브런치) 입니다.


창업은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새왕이 되는 건국 시조의 이야기다.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재벌 기업도 모두 구멍가게에서 시작했고, 애플과 같으 IT기업도 창고에서 시작했다.


창업주의 스토리는 브랜드의 히스토리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랑하고 사용하는 브랜드의 출생은 디즈니 동화의 왕자와 공주처럼 아름답게 시작된 것만은 아니다. 대부분 전쟁 신화 속에 나오는 난세 영웅들의 탄생 이야기와 비슷하다. 대체로 이런 영웅들의 출생 이야기는 비참하거나 보잘것 없이 소박하다. 하지만 결정적 승리로 비극적 스토리를 반전시키는 출생의 비밀을 하나 정도는 꼭 가지고 있다. 


다들 신잘장을 열어보면 아디다스와 아니키 운동화 한켤레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디다스는 1918년에 제방싸였던 아돌프 다슬러(당시 18세)가 어머니의 세탁실에서 자기가 신을 운동화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아돌프는 축구를 좋아했고 형인 루돌프는 육상을 좋아해서 항상 해진 신발을 직접 고쳐 신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정형편이 어렵던 그들은 20대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신념만으로 다슬러 형제라는 스포츠 숍을 오픈했다. 당시 가게의 집기는 낡은 중고 타자기 한 대가 전부였다고 한다. 거기서 다른 사람들의 신발을 수선하는 것이 창업의 시작이였다. 이 가게에서 세계 3대 스포츠 브랜드 중 2개의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푸마가 시작될 것이라고는 그 당시 아무도 몰랐다.

아마 지구의 종말이 올 때까지도 시장을 점령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브랜드, 나이키의 출생은 아디다스보다 더 소박하다. 나이키의 필 나이트 회장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62년(당시 24세)에 일본 브랜드인 아식스의 사장을 만나서 타이거 신발을 수입하려고 했다. 아식스 사장이 필나이트 회장에게 미국 어느 회사에서 왔는지를 물었을 때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신 출내기인 그는 즉흥적으로(아직 존재하지도 않았던 가상의 회회사 명인) 블루 리본 스포츠라고 둘러댔다. 필 나이트 회장은 그렇게 수입 라이선스를 따고 미국으로 돌아와서 블루 리본 스포츠 회사를 서둘러 만들었다.

 아식스로 부터 첫번째 주문량인 200켤레를 받았고 그것으로 창업을 한 셈이다. 그렇게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을 때 필 나이트와 아식스 사이가 극도로 나빠져서 필 나이트는 자신의 브랜드로 제 2의 창업을 결심했다. 34세에 35달러를 주고 만든 나이키의 로골고를 활용해서 지금의 나이키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것이다. 그후 2003년에는 농구화로 자신들의 선배이자 숙적이던 100년 전통의 브랜드 컨버스도 인수 하였다.

 그러면 아디다스와 나이키를 보관할 신발장으로 자주 선택되는 이케아라는 가구 브랜드의 출생도 알아보자. 스웨덴에서 태어난 목수 페오도르 잉바르 캄캄프라드는 1943년(당시 17세)에 이케아라는 회사를 만들어 지갑, 액자, 스타킹킹과 같은 일상용품 통신 판매를 시작했다. 그 후 1958년(딩시 32세) 스웨덴에서 첫 번째 이케아숍을 열었다. 그렇게 소박한 창업이였지만 현재 이케아는 매출 40조원의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다.

 목수 출신 경영자가 만든 그글로벌 브랜드를 하나 더 소개한다면 블록 장난감인 레고가 있다.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은 1916년(당시 25세)부터 덴마크의  아주 작은 마을인 빌룬트라는 곳에서 영세한 목공소를 운영했다. 형편이 궁핍한 그는 쓰다 남은 작은 나무들을 모아 장난감을 만들었고, 자신의 자동차에 실어서 여러 사상점에 직접 팔고 다녔다. 그 후 43세에 레고라는 이름으로 장난감을 만들었고 점차 덴마크 전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레고는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이 태어나면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 브랜드가 되었다.

 이번에는 요식업 쪽에서 알아보자. 모리스와 리처드는 너무나 가난해서 고향을 떠나 할리우드로 진출해 큰 꿈을 이루려고 했다. 극장 운영과 무대 장치 기술자로 일하던 그들은 번번히 실패했고, 결국 1937년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있는 패서디나에서 자동차 드라이버를 위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당시 형의 나이는 32세였고 동생은 28세였다. 레스토랑은 그럭저럭 잘되어서 3년뒤 1940년에는 LA 근교에 있는 샌버너디노에서 크게 확장 개업했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뒤 1950년대 초반에 이 레스토랑을 프렌차이즈로 늘리려고 했지만 별로 신통하지 않았다. 다다시 4년이 지나 밀크세이크 믹서 사업자인 레이먼드 크룩이 형제들을 설득해서 1955년 4월에 첫번째 맥도날드를 오픈했다. 맥도날드는 이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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