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 대해서

일반상식 2018. 7. 15. 13:45

1. 지폐에 관한상식

 

설날이 되면 많은 세뱃돈을 받게 됩니다. 그 때 지폐들을 하나씩 잘 살펴 보면 여러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1.지폐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대부분이 종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만 이는 틀린 상식이죠. 지폐는 종이가 아닌 솜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2.지폐에 인쇄된 초상화가 항상 오른쪽에 있는 이유가 뭘까요? 과거로 돌아가보면, 1956년에 만들어진 5백환짜리 지폐에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 초상이 중앙에 새겨져 있었죠. 그런데 이대통령이 "내 얼굴을 어떻게 마음대로 접을수 있느냐" 며 화를 냈고, 그 뒤 우리나라 지폐의 초상화는 모두 한쪽으로 비켜나게 됐답니다.

 

3.지폐에 얼굴이 실린다고 다 좋은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프랑스의 황제 루이 16세는 자신의 초상화를 지폐에 새겨 넣었다가 그 바람에 목숨을 잃었답니다.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 마부로 변장하고 외국으로 도망치던 루이16세는 지폐에 그려진 그의 얼굴을 알아본 농부에게 붙잡혔답니다.

 

4.화폐의 등장 인물은 어떻게 뽑을까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부가 결정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간 골치가 아프지 않답니다. 우리나라 만원권 지폐에는 원래 불국사와 석굴암을 새기기로 하고 대통령도 찬성했답니다. 그러나 ´불교 색채가 너무 강하다´ 며 다른 종교단체에서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세종대왕으로 바꿨습니다.

72년에 선보인 5천원권 지폐의 이율곡 선생 초상화는 처음에는 콧날이 오똑하고 눈매가 날카로왔어요. 그 때까지 우리나라의 화폐 기술이 뒤떨어져 영국에 부탁하는 바람에 영국 기술자가 서양인을 닮은 율곡 선생을 그렸기 때문이죠. 율곡 선생 초상화는 그 후 5년만에 지금의 얼굴로 돌아왔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의 화폐기술이 발달해 다른 나라의 돈을 대신 찍어주고 수출도 한답니다.

 

5.화폐에는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한 건물만 들어갔을까요? 아닙니다. 프랑스는 93년에 오십프랑짜리 지폐를 만들면서 여러분도 잘아는 소설 ´어린 왕자´ 의 앙증맞은 그림을 새겨넣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2. 허블우주망원경 [ Hubble space telescope ]

 

요약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우주망원경이다.

 

본문

 

무게 12.2t, 주거울 지름 2.5m, 경통 길이 약 13m이다. 19904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하여 우주관측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수명은 약 15년이다. 관찰 가능한 파장영역은 1101,100nm이며, 지구에 설치된 고성능 망원경들과 비교해 해상도는 1030, 감도는 50100배로, 지구상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50배 이상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빅뱅(big bang:대폭발) 후 빛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우주공간이 투명해진 대략 5억 년이 지난 시점부터 우주의 중심에서 초속 186000마일의 속도로 이제 막 지구에 도착하기 시작한 빛까지 포착할 수 있다. 이 망원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관측계획의 신청이나 관측자료는, 나사를 대행하여 대학연합체(AURA:Association of Universities for Research in Astronomy)가 운영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I: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에서 관리한다.

 

 

4. 한여름 얼음골, 그 비밀은

 

경남 밀양의 천황산 중턱에 자리잡은 얼음골.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가 자신의 시신을 제자에게 물려줬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경북 의성군의 빙혈과 풍혈, 전북 진안군의 풍혈과 냉천, 충북 충주의 금수산 등 전국에 12군데 정도가 여름에 얼음이 어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얼음골의 비밀은 무엇일까. 자연의 기이한 현상을 해석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 수년간은 여름철에 얼음이 얼지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하 깊숙한 곳에 지하수가 있어 여기서 증발한 수증기가 돌밭 바깥으로 나오면서 얼어붙는다는 이론, 지하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해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는 이론 등 많은 가능성이 제시됐다.

 

그중에서 얼음골의 비밀은 구멍이 숭숭 뚫린 채 경사진 비탈면에 쌓인 화산암에 있다는 한국과학기술원 송태호(기계공학과) 교수의 이론이 가장 사실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1994년 발표된 송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겨울철 차가운 공기가 돌밭의 하단으로 들어가 돌의 열을 빼앗아 데워진 다음 위로 올라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돌밭 전체가 잔뜩 차가워진다는 것이다.

 

이후 여름이 되면 돌 안쪽의 차가운 기운이 하단으로 빠져 나오고 빈 공간을 위에서부터 뜨거운 바람이 채워넣는다는 자연대류설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만 얼음골로 불리는 밑부분에서 찬바람이 분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실증자료에 기초한 부산대 황수진(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의 '냉기 저장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99년부터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요소 요소에 기상관측 시스템과 센서를 달아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특히 지난해와 2001년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여름철 기온은 지난해에 비해 2001년이 더 높았지만 돌밭 내부의 최고 온도는 지난해(섭씨 12)보다 훨씬 낮은 섭씨 4도였다.

 

20011.2월 평균기온이 영하 1.69도인데 반해 지난해에는 섭씨 2.12도에 그친 것이 원인이라고 황교수는 지적했다. 바로 전 겨울철에 돌밭이 얼마나 냉각되는가에 따라 한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내는 현상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그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가을 기상학회에 발표, 얼음골에 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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