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탄

기타 2018. 7. 12. 21:00

4.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포사다
마시멜로 이야기 이책은 나에게 큰 의미를 안겨준 책이다. 군생활에 첫번째로 읽은 책....
마시멜로... 낯설지 않은 이 단어는 미국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의 하나로 부드럽고 달콤
한 과자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그리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마시멜로의 가진 놀랍도록 신기한 힘은 조나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성공한 사업가가 자신의
부하 직원 찰리에게 자신의 성공비결을 알려주며 조언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린 시절 우
연히 우연히 참가하게 된 쉽고도 간단했던 실험이 지금의 내가 있게 해주었다고 말하는 조
나단 하지만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유능하고 젠틀한 신사 조나단을 있게 해 준 실험은 아이
러니하게도 너무나 간단한
것이었다. 혼자만 남겨진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한개씩 주면서 먹지 않고 15분만 기다리면
한 개의 마시멜로를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실험이었는데 놀랍게도 어린 시절 그 15분
의 참을성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 어린 나이에 그 중요한 사실을 알아
버린 조나단이 부러워졌다.
그는 남보다 일찍 그 사실을 알았고, 그건 인생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첫 스타트가 좋은 셈
이니까
그에 비해 나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오늘 하루만, 하루만, 또 하루만 이렇게 지난 10여년
을 미루면서.... 어쩌면 내겐
단 하나의 마시멜로도 남아 있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너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 "지금이라도 그걸 알았으니 이제부터 잘하면 된다고"
이 책을 읽고 난 정말 힘들 이등병 때 젤 내게 와닿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조나단이 찰리에게 했던 말로
" 인생에서 오직 한 번뿐인 청춘을 그 누가 마음껏 즐기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긴 여정일세......(중략) 당장 눈앞의 욕구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자
신의 가장 눈부신 시절을 기꺼이 견딘 사람이 바로 청춘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낸 사람이 아
니겠는가?"
조나단의 말처럼 인생은 긴 여정이다. 지금 이 순간 힘들다고 포기 해버린다면 당장은 편하
고 즐겁겠지만
먼 미래의 나는 어떨까? 나이가 들어 이젠 내 몸 하나 가누기 힘들어졌을 때 내 나름대로
잘 보냈다고 생각했던
20대 시절을 후회하진 않을까...그러면 그 때의 내 인생엔 남은 게 뭐가 있을까 이제 더 이
상의 후회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내게 단 마시멜로가 남아 있지 않다면 지금부터 차곡차
곡 모으면 되는 것이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 20대를 보내도록 지금 바로 노력해야겠다.


5.연탄길- 이철환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연탄길. 나는 연탄길을 손에 잡자마자 바로 빠져
들었다. 연탄길은 작가가 학원에서 4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안 알게 된 이야기를, 직
접 대화하고 직접 느낀 감동을 담은 것이다. 물론 주인공들은 모두 실제 인물들이다. 연탄
길은 우리에게 바쁘고 삭막한 세상에서 감동과 여유를 주는 책이다. 요즘 세상은 뭐든지 돈
으로 통하는 시대이고 우리의 이웃들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은커녕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
같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며 사는 것 같지만, 또, 뉴스를 보면 언제나 빠지지 않는 범죄소
식들,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하는 정치뉴스들이 매일 나오고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비리와
사기가 만연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건 따뜻한 이웃들이 있어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주위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조금만 둘러보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솔직히 주위를 둘러봐도 여유로운 모습들을
찾아보기 힘들고 고층 아파트들만이 즐비하지만 그 안에 우리의 손과 눈과 귀가 미처 닿지
못한 따뜻한 일들,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연탄길의 주인공들은 삭막하고
차가운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처럼 각박한 세상에 이런 사랑
을 주고 느끼게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주위를 둘러보면 분명히 찾을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어둠속에서 스스로 빛이 된 사람들, 빛이 될 순 없지만 더 짙은 어둠이 되어 다른
이들을 빛내준 사람들, 부족함 때문에 오히려 넉넉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우리와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6. 진정한 행복- 김중미
삶을 살아가는데 내개 행복을 주는 요인은 무엇일까? 인생에서 돈만이 우리에게 행복과 만
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일까?
지구에는 많은 인구가 살아가지만 그들의 인생이 모두 똑같지는 않은 것 같다. 똑같은 생
명이고 똑같은 인간이지만 그들 각자가 살아가는 범위는 모두 다 다르다. 돈을 버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돈이 없어도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정들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괭이부리말아이들이라는 책은 인생에서 돈만이 내 삶을 결정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
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괭이부리말은 IMF때 경제적으로 뒤 떨어진 가난한 동네이다. 그
곳에 사는 숙자, 숙희, 동수, 동준, 영호, 명희 이들 모두는 가난 때문에 마음속에 상처를 품
고 있는 사람들이다. 공장에서 사고로 죽은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일하지만 얼마 벌지 못하
는 어머니를 둔 숙자, 숙희. 아버지가 돈벌고 오겠다고 하고 사라져 멋대로 생활하는 동수
와 동생 동준. 부모를 모두 잃고 향수병을 겪는 영호. 어렸을때부터 괭이부리말이라는 곳에
서 벗어나 보고 싶어 했던 명희, 처음엔 모두 삶에서 희망을 못 느끼고 자신들이 불행하다
고 생각한다. 현실을 이겨내는 것이 버겨워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 했던 그들. 그랫던 그
들이 점 점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좀 더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면서 따뜻한 정을, 행
복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돈이 내 인생을 완전히 결정지을 수는 없다는 것, 성곡하는 것만
이 인생에서의 행복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마음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하
지만 그 말이 어디에서나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처럼 쉽게 따라주지 않는 일도 있다.
그럴 때 우리가 단지 낙심하고 포기해 버린다면, 조건만을 따지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
한다면 그것이 과연 잘하는 일일까? 더 가질 수 없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니면 친구와 나눠 갖자.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그곳에서 나 자신이 피해
버리기 보다는 함께 고통을 나누며 그 고통을 행복으로 사랑으로 승화시키자.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혼자서 모든 일을 극복할 수는 없다. 여러 사람이 할 때 비로소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괭이부리말에서의 이들은 괴로웠던 기억과 상처를 함
께 씻어버렸다. 없지만 서로에게 더 나눠주고 서로를 위해주면서 자신의 상처도 남의 상처
도 모두 씻어버렸다. 우리 역시 돈만을 쫒으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내가 그려온 것만큼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그속에서 만들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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