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못된 일반과학상식들

 

(1) 대머리는 남자만 있다.

 

(X) : 여자도 대머리가 있습니다.

 

단지 남성과 패턴이 다를 뿐 입니다.

특히 요즘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탈모증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 머리를 샴푸로 감으면 더 빠진다.

 

(X) : 두피에는 우리 피부 보다 훨씬 많은 지방샘이 존재합니다.

 

, 보통 피부보다 훨씬 피지의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두피에서 생산되는 각질 세포(죽은 세포)와 먼지가 이러한 피지와 결합되어 많은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누보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로 머리를 감으시는 것이 노폐물 제거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3) 머리는 매일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X) :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전문 용어로 "휴지기의 모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휴지기의 모발들은 성장이 끝나고 쉬고 있는 모발로서, 샴푸를 하거나 머리를 빗을 때의 충격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 이미 빠질 모발이 빠지는 것이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빠진 모발이 새로운 모발로 대체가 되느냐 하는 것이므로, 모발은 빠지는 것보다 얼마만큼 다시 나는 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두피는 남성의 경우 피지분비가 활발하므로,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감아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건성 두피 타입일 경우 이틀에 한번 정도 감아도 좋습니다.

 

(4)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으므로 자주 두드린다.

 

(X) : 두피는 혈행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날카로운 빗 등으로 두드려서 자극을 주는 것은 모낭을 항진시켜 신체의 필요 이상으로 피지를 분비시키므로, 두피에 좋지 않은 환경을 제공하여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모자를 쓰면 탈모가 된다.

 

(X) : 모자를 쓰는 것 자체가 탈모를 유발하진 않습니다.

 

다만, 여름철 같이 땀이 계속 머리에 남아서 통기가 잘 안되는 경우, 두피가 청결하지 않을 수 있어 탈모 촉진의 환경을 줄 수는 있습니다.

 

(6) 유전에 의한 탈모는 어쩔 수가 없다.

 

(X) : 유전적 요인은 분명 탈모의 중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심장병 환자가 식이 요법, 즉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심장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전인자가 탈모를 유발하는 수용인자로 전환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충분히 어느 정도 지연 또는 완화가 가능합니다.

 

(7)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X) : 동서양이나 이런 잘못된 개념은 있습니다만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전혀 없는 낭설입니다.

 

(8) 면도를 하면 머리가 더 굵게 많이 난다.

 

(X) : 면도를 하게 되면 성장기에 있는 모발의 단면이 드러나게 되므로 더 굵고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더 굵게 많이 난다는 결과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9) 갈릴레이는 피사의 사탑에서 물체의 낙하실험을 하였다.

 

(X) : 근대과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업적은 매우 많으나,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벼운 물체나 무거운 물체나 같은 속도로 낙하" 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갈릴레이가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에서 두 공의 낙하를 실제로 실험하여, 이것 을 증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과학사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사실 피사의 사탑은 갈릴레이가 생존했던 시대에도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갈릴 레이는 그곳에서 물체의 낙하실험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10) 뉴튼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였다.

 

(X) : 너무도 유명한 이 이야기에도 과학사학자들간에 무척 논란이 많습니다.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물리법 칙을 세웠다면, 누군들 못했겠냐고 일축해 버리는 사람들도 무척 많습니다. 물체가 떨어지는 것이 지구인력의 작용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그전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구의 인력으로 사과가 떨어졌다." 고 생각한데에 그친 것이 아니라, "사과를 떨어지게 한 지구의 인력이 하늘에 떠 있는 달의 운동 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 설명한 것입니다.

 

(11) 와트(J. Watt)는 수증기로 인하여 물주전자의 뚜껑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증기기관을 발명하였다.

 

(X) :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주역으로서, 기술 발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와트가 증기기관을 "최초로" 발명한 것은 아닙니다. 토머스 뉴커멘이 발명한 증기기관 은 와트의 증기기관이 나오기 50년 전부터 영국의 탄광에서 지하수를 퍼올리는데 널리 쓰이고 있었습니다.

 

(12) 노벨은 자신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군사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낙담하여 노벨상을 제정하였다.

 

(X) : 다이너마이트가 군사무기로 이용되었다는 것 과 노벨이 자신의 발명품이 군사용 무기로 쓰이는 것을 반대하였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2. 오염된 식수를 정화하는 박테리아

 

비소에 오염된 식수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피부 손상과 피부, 신장, 폐 그리고 허파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호주의 한 과학자가 비소에 오염된 식수를 깨끗이 정화시킬 수 있는-독소를 먹어 치우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박테리아는 호주 외곽에 위치한 북부 지역과 빅토리아 주에 위치한 금광산에서 발견됐다.

2001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경우 총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57백만 명이 비소에 오염된 식수를 먹고 있다고 한다. 이 박테리아의 발견으로 비소에 오염된 식수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방글라데시아인들의 식수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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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에 대해서

일반상식 2018. 7. 15. 13:45

1. 지폐에 관한상식

 

설날이 되면 많은 세뱃돈을 받게 됩니다. 그 때 지폐들을 하나씩 잘 살펴 보면 여러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1.지폐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대부분이 종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만 이는 틀린 상식이죠. 지폐는 종이가 아닌 솜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2.지폐에 인쇄된 초상화가 항상 오른쪽에 있는 이유가 뭘까요? 과거로 돌아가보면, 1956년에 만들어진 5백환짜리 지폐에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 초상이 중앙에 새겨져 있었죠. 그런데 이대통령이 "내 얼굴을 어떻게 마음대로 접을수 있느냐" 며 화를 냈고, 그 뒤 우리나라 지폐의 초상화는 모두 한쪽으로 비켜나게 됐답니다.

 

3.지폐에 얼굴이 실린다고 다 좋은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프랑스의 황제 루이 16세는 자신의 초상화를 지폐에 새겨 넣었다가 그 바람에 목숨을 잃었답니다.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 마부로 변장하고 외국으로 도망치던 루이16세는 지폐에 그려진 그의 얼굴을 알아본 농부에게 붙잡혔답니다.

 

4.화폐의 등장 인물은 어떻게 뽑을까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부가 결정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간 골치가 아프지 않답니다. 우리나라 만원권 지폐에는 원래 불국사와 석굴암을 새기기로 하고 대통령도 찬성했답니다. 그러나 ´불교 색채가 너무 강하다´ 며 다른 종교단체에서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세종대왕으로 바꿨습니다.

72년에 선보인 5천원권 지폐의 이율곡 선생 초상화는 처음에는 콧날이 오똑하고 눈매가 날카로왔어요. 그 때까지 우리나라의 화폐 기술이 뒤떨어져 영국에 부탁하는 바람에 영국 기술자가 서양인을 닮은 율곡 선생을 그렸기 때문이죠. 율곡 선생 초상화는 그 후 5년만에 지금의 얼굴로 돌아왔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의 화폐기술이 발달해 다른 나라의 돈을 대신 찍어주고 수출도 한답니다.

 

5.화폐에는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한 건물만 들어갔을까요? 아닙니다. 프랑스는 93년에 오십프랑짜리 지폐를 만들면서 여러분도 잘아는 소설 ´어린 왕자´ 의 앙증맞은 그림을 새겨넣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2. 허블우주망원경 [ Hubble space telescope ]

 

요약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우주망원경이다.

 

본문

 

무게 12.2t, 주거울 지름 2.5m, 경통 길이 약 13m이다. 19904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하여 우주관측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수명은 약 15년이다. 관찰 가능한 파장영역은 1101,100nm이며, 지구에 설치된 고성능 망원경들과 비교해 해상도는 1030, 감도는 50100배로, 지구상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50배 이상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빅뱅(big bang:대폭발) 후 빛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우주공간이 투명해진 대략 5억 년이 지난 시점부터 우주의 중심에서 초속 186000마일의 속도로 이제 막 지구에 도착하기 시작한 빛까지 포착할 수 있다. 이 망원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관측계획의 신청이나 관측자료는, 나사를 대행하여 대학연합체(AURA:Association of Universities for Research in Astronomy)가 운영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I: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에서 관리한다.

 

 

4. 한여름 얼음골, 그 비밀은

 

경남 밀양의 천황산 중턱에 자리잡은 얼음골.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가 자신의 시신을 제자에게 물려줬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경북 의성군의 빙혈과 풍혈, 전북 진안군의 풍혈과 냉천, 충북 충주의 금수산 등 전국에 12군데 정도가 여름에 얼음이 어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얼음골의 비밀은 무엇일까. 자연의 기이한 현상을 해석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 수년간은 여름철에 얼음이 얼지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하 깊숙한 곳에 지하수가 있어 여기서 증발한 수증기가 돌밭 바깥으로 나오면서 얼어붙는다는 이론, 지하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해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는 이론 등 많은 가능성이 제시됐다.

 

그중에서 얼음골의 비밀은 구멍이 숭숭 뚫린 채 경사진 비탈면에 쌓인 화산암에 있다는 한국과학기술원 송태호(기계공학과) 교수의 이론이 가장 사실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1994년 발표된 송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겨울철 차가운 공기가 돌밭의 하단으로 들어가 돌의 열을 빼앗아 데워진 다음 위로 올라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돌밭 전체가 잔뜩 차가워진다는 것이다.

 

이후 여름이 되면 돌 안쪽의 차가운 기운이 하단으로 빠져 나오고 빈 공간을 위에서부터 뜨거운 바람이 채워넣는다는 자연대류설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만 얼음골로 불리는 밑부분에서 찬바람이 분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실증자료에 기초한 부산대 황수진(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의 '냉기 저장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99년부터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요소 요소에 기상관측 시스템과 센서를 달아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특히 지난해와 2001년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여름철 기온은 지난해에 비해 2001년이 더 높았지만 돌밭 내부의 최고 온도는 지난해(섭씨 12)보다 훨씬 낮은 섭씨 4도였다.

 

20011.2월 평균기온이 영하 1.69도인데 반해 지난해에는 섭씨 2.12도에 그친 것이 원인이라고 황교수는 지적했다. 바로 전 겨울철에 돌밭이 얼마나 냉각되는가에 따라 한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내는 현상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그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가을 기상학회에 발표, 얼음골에 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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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4탄

기타 2018. 7. 12. 21:03

9.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나는 혼자있는것을 싫어할뿐 아니라 무서워하는 수준인것 같은 1인이다. 가끔 혼자 즐기는
모습을 동경해서 시도는 해보지만...막상해보면 또 겁먹고 포기하기를 여러번 어떻게 하면
혼자 초조하지도 민망하지도 않게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싶어 관련 책들도 나름 찾아
보는데 그냥 혼자도 괜찮아. 남 신경쓰지 말고 너 좋을때로 하렴...하는 책이 대다수다 . 그
러다 눈에 띈 혼자있는 시간의 힘! 서평을 하게되어 더 꼼꼼하게 읽었다. 사실 서평을 어떻
게 쓰는지 잘 모르긴 하지만 내 나름의 생각과 내용들을 적어보기로하겠다. 혼자있는 시간
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대입에 실패한 열여덟 살부터 서른두 살 까지 철저하게 혼자
였다고 한다. 친구도 직업도 없이 혼자있는 시간동안 스스로를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목표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공부에 묵묵히 몰입했다는 그, 그는 꿈을 이루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위에서도 말했듯 기존의 토닥토닥 괜찮다.
혼자를 즐기렴~ 하고 마는 책들과 상반되는 이 책은 혼자있는 시간에 고독을 즐기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고 주장한다. 뇌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 누구나 경
험해야하는 혼자있는 시간의 본질이라고..... 기존 책들에 너무 적응(?) 되어서 그런지.... 푸
시하는 내용의 글을 보니 왠지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내가 그동안 나태
해져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언제부턴가 열심히 살자! 최선을 다하자! 보다 대
충대충 하지 뭐...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 될떄로 되겠지....하며 흐지부지 지내고 있었기 때
문이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본인이 고독기를 보내며 느낀 고독감을 엄청난 에너지로 바
꿀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각각의 챕터별로 혼자 노력하며 지낸 자신의 모습과 함께 여러
작품들을 인용하여 혼자만의 시간을 이용해 자신을 키우라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밀레, 괴
테, 베토벤, 고흐 등 소위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과 공감한다는 듯한 작가의 자존감이
처음엔 좀 황당하다가도 나중엔 '부럽다, 나도 그렇게 생각할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맘을 갖게 만들었다. 외로워도 괜찮아가 아닌 나는 고독에 빠진 열정가다! 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라고 작가는 말한다. 책 내용 중 예로 들었던 혼자 수업듣기의 내용은 왜
그가 혼자있기를 강조하는지를 가장 잘 이해할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친구
들과 들었던 수업보다 혼자 떨어져 들어야 했던 수업을 더 집중해서 들었기 때문이다. 덕분
에 성적또한 좋았더랬다~ 세상이 뭐라던 신경쓰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하라는 여느 책들과
달리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작가는 말한다. 또한 자기 혼자
만의 시간을 통해 성과를 내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나를 다그치는 것 같기도 하다. 한창 혼
자있는 시간이 많은 시즌... 그 시간만큼 우울감과 무기력이 나를 휘감고 있었는데...그때 들
었던 '바쁘면 외로운것도, 우울한것도 없다' 라는 말이 떠오르던 부분이었다. 이럴때도 있는
거다, 방황도 하는거다,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한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노력없이
성공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노력없는 성공은 없다. 다른 책들보다 제일 잘 와 닿게
말하고있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다른 사람과 함께일땐 그들을 의식하기 때문에 100% 온전
한 내가 될수 없다. 그러니 철저하게 혼자를 고독을 느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중요한
순간에는 관계도 끊으라고 한다. 이 부분에선 모든 연락을 끊고 반년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
격한 친구가 딱 떠올랐다. 대단하다 싶을정도로 고독하게 공부했던 그 친구! 합격 소식을
듣고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고독하면 더 집중할수 있고 발전할수 있다.
이러한 내용 외에도 작가는 혼자일때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세가지 제시했다. 눈 앞의
일에 집중하기, 원서를 읽거나 번역하기, 독서에 몰입하기. 꼭 이 세가지가 아니더래도 무언가를 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혼자있는 시간을 쓸것을 제안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
을 읽으며 맘에 들었던 점은 내 흐지부지한 정신상태를 제대로 지적해주었다는것! 그리고
많은 인용 글이 있어 책 여러권을 본듯한 느낌이었다는것 덕분에 읽고싶은 책 리스트가 늘
어나기도 했다 하핫, 좀 아쉬웠던 점은 사 읽고 엄청 실망했던 생각버리기 연습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점 때문에 한번에 쭉 이어 읽기가 힘들어 여러번 나눠 읽었다는점을 들수 있을
것 같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고독을 인정할수 없는 사람. 고독에 괴
로워 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독과 당당하게
맞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노력해야겠다!


10.'이기는 대화
우리의 생활은 모두 대화로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대화로 하루
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할 때도 대화로 끝을 맺는다. 어떤 사람들은 대화를 하면서 말
한마디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아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화가 끝난
후 “아…이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 그 상황엔 이렇게 말했어야했는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위급한 상황에서 신중한 말 한마디로 상황을 극복하는 사람
도 있다. 이처럼 말은 순식간에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 할 수 있다.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결코 쉽게 아물지 않는다는 말처럼 대화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하지만 나는 항상 대화에 휘둘리기 일색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대화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 나는 진정한 화술을 배워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
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는 대화’란 상대방의 심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실 된 의사표현
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말 한 마디가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처럼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말하는가, 또 얼마나 진실 된 말하기를
하는가는 원활한 대화법의 기본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성공에 이
를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통해 설명한다. 또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피해야 할
행동도 알려준다. 저자는 ‘진실로 담은 말로 다가서라, 다섯 번 듣고 두 번 말하라, 손바닥
을 치듯 맞장구를 쳐라’ 등 이기는 대화의 세부기술을 풀어서 설명하고 지금부터라도 당장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화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화술도
담겨있다. 나는 저자의 설명을 나의 경험과 상황을 비교해가며 이 책을 읽어 나갔다. 말로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방법이 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내
가 말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불편한 행동을 보인다면 말을 이어나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 중에 졸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것보다 열심히 필기를 하고 배우고자 하
는 눈빛으로 경청하는 것이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교수님에게는 훨씬 더 이뻐 보일 것이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것은 올바른 대화법을 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인 것 같다.
사람의 인상 또한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하고 밝고 생생한 표
정을 지어야 한다. 용모를 단정히 하는 것은 단순한 겉모습으로 생각 할 수 있지만 용모를
단정히 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되고 당당한 발언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섯 번 듣고 두 번
말하라. 말이 많으면 반드시 실언을 하기 마련이다. 자기 이야기를 줄이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일수록 환영을 받는다. 조용한 자세로 집중하는 태도로 상대의 말에 귀
를 기울이는 것이야 말로 관심을 나타내는 최대의 표현 인 것 같다. 말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내가 가진 기밀이 새어나갈 수 있다 아무 생각 . 없이 말을 이어나가다가 “아. 이건 비
밀인데” 하며 말하게 되는 경우가 꼭 있다. 말 수를 줄이고 말 한마디에 진정성을 담도록
노력해야겠다. 칭찬과 격려는 태산도 무너뜨린다. 저자는 일본의 여배우 기시다 쿄코의 어
릴 적 이야기를 통해 칭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일본의 유명한 여배우 기시와 쿄고는 어렸
을 적 몹시 학교에 가기 싫어했지만, 어느 날부터는 몹시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가기 시
작했다. 그 이유는 미술시간에 선생님이 그녀의 그림을 보고 칭찬을 하고, 음악선생님은 그
녀의 노래를 듣고 칭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내가 군대에서 경험한 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다. 실수를 한 상황에서 지적을 하고 호통을 친다면 주눅이 들
어서 더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칭찬과 격려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결과
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잡스런 수다 보다는 진정한 말을 하라. 수다는 목적이 없다는 점에
서 정상적인 대화는 아니다. 진정한 대화는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다
는 흥미에 따라 자신의 말만 늘어놓는 것이다. 수다에 빠지면 종종 자기자랑이나 투정, 험
담 쪽으로 굴절이 되어 사람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안겨줄 위험성이 다분하다. 수다쟁이는
유명해 질 수 있어도 존경받지는 못한다. 매력적인 대화를 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매번 같은 화제에 붙들리고 했던 말을 또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만나면 ‘오늘도 그 이야기겠지’ 하는 예상이 선
다. “한 번만 더 말하면 열 번째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 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무엇이든 과장하려 다는 사람이 있다. 이
러한 과장도 버릇이 된 탓이다. 화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고 그 밑바탕에는 진실과 성의가
깔려있어야 한다. 대화에서 말이 전부는 아니다. 온몸으로 표현해라. 저자는 남의 말을 들을
때 취하지 말아야 할 자세로 다리떨기, 팔짱끼기, 경직되거나 산만한 자세로 있기 등을 꼽
는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리액션이 좋은 연예인일수록 잘 나가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상대의 개그에 맞장구를 쳐주며 큰 리액션을 보일수록 섭외가 잘되는 것도 이 경
우 인 것 같다. 당당해져라 머뭇거리지 마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남들 앞에서 당
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 하고 싶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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